트레인스포팅 S.E.
대니 보일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덕슨미디어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이 영화.


무척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어요.


동생과 처음으로 둘이서만 영화관에서 본 영화기도 하고..
(그 당시 동생은 볼수없는 나이였는데, 저와 한살차이라 친구인척하고 봤었지요.)


둘이 얼마나 재미있게 웃으면서 봤던지...


 



Lust For Life


이 영화의 첫장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뛰어가는 렌튼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도 좋았지만 OST도 좋아서 음반도 구입했었지요.





너무 재미있었고, 인상적인 영화라 같은 감동(?)을 함께 느끼고 싶은 마음에,
신랑과 연애시절 제가 적극추천해서 같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허나...


신랑은 기겁을 하고 이 영화를 보더군요.


삼류라면서... ㅠ.ㅠ;;


그래서, 그 충격에 한동안 제가 삼류라는 단어를 엄청 싫어했었지요^^ㅎㅎ
(지금도 삼류하면 이 영화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



특히 위의 장면...


신랑은 제가 저런류(?)의 영화를 좋아한다고....
(도그마도 전 재미있게 봤는데, 그 영화에도 DDong이랑 관련된 귀신이 나오죠?
 그래서 좋아하는거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우띠...)


암튼...


이 영화를 계기로 신랑은 제가 추천하는 영화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전 이 영화에서 저와 신랑과 세대(?)차이 난다고 생각했고..
영화 취향에 따라 한 영화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극과 극일수가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Perfect day (제가 한참 듣던 곡이었어요. 참 나른한 느낌을 주는 음악이예요.)




[마지막 이 장면. 세상을 다 가진것 같은 저 미소...
 이완 맥그리거를 처음 알게한 영화인데, 전 그의 저 환한 미소가 좋아요.]





Ato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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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4-12-05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줄거리나 그외의 정보는 "내가 본 영화" 카테고리에 있답니다.

키노 2004-12-10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쉘로우그레이브에서의 미소랑 흡사하지요 ㅎㅎㅎㅎ

보슬비 2004-12-10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노님 오랜만이시네요^^

님 말씀대로 쉘로우 그레이브의 미소와 비슷해요^^ㅎㅎ

둘다 좋았어요.

키노 2004-12-10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엄청 바빴답니다^^

보슬비 2004-12-10 0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런신것 같았어요.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뵙니 너무 반갑습니다.ㅎㅎ

김다미요 2006-05-11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이 영화를 보게되었는데 무척 빠져들었어요. 재미도 있지만 음악또한 좋죠.
흠 별로라고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삼류영화라니...ㅠ 마음이 아프네요.

보슬비 2006-05-11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삼류라니..^^ ㅎㅎ
음악이 정말 마음에 들고 제가 저 영화때문인지 몰라도 이완맥그리거의 미소에 푹 빠졌답니다. (그런데 저 가지런한 미소때문에 그가 싫다는 미국 애들이 종종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