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witch, Volume 3 (Paperback) The Dark is Rising 3
Susan Cooper 지음 / Margaret K McElderry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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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을때 무척 고민했었어요. 이 책의 전편이자 'The Dark is Rising Sequence' 2번째로 뉴베리를 수상한 작품인 'The Dark is Rsing'을  평소 접하지 않은 문화와 신화가 저의 걸림돌이었는지 즐기지 못했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래서 작품은 한권으로 끝내려 했는데, 어쩌다 3번째 책이 제 손에 들어와 망설이게 했습니다.

 

사실 이 연작의 5권중 2권이 뉴베리상을 수상한 만큼 인기있는 작품이랍니다. 단지 제 이해도가 떨어졌을뿐인데... ^^;; 그래서 3편을 읽어보고 다시 평가하자는 마음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냥 지나쳤다면 너무 아쉬웠겠고, 읽으면서 'The Dark is Rising Sequence' 다른 작품들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답니다. 특히 이번편은 연작의 1편에 해당하는 'over sea, under stone'을 먼저 읽었다면 더 재미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시리즈가 아니기에 굳이 전작품들을 읽지 않아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지만, 3편에는 1편의 주인공들(드루가의 세남매)과 2편의 주인공(윌)이 함께 등장하니 전작을 읽었다면 소소한 재미를 찾았을지도 모르지요.^^ 여전히 제가 모르는 신화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쯤은 과감히 넘겨버려도 스토리 이해에 크게 문제 되지 않았던것 같아요.

 

자신의 또래로 자신이 사랑하는 삼촌의 관심을 나눠야 하는 존재라 사이먼에게 미운털 박힌 윌이지만, 사실 윌은 일반 아이들과 다른 존재랍니다. 바로 세상에 존재하는 악과 맞서 싸워야하는 올드원의 마지막 일원이거든요. 하지만 이번편에서 윌은 드루가 세 남매에게 주인공 여활을 양보해야할것 같네요. 드루가 세남매는 윌처럼 특별한 존재는 아닌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여느 아이들보다 더 큰 일을 잘 해결해내간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들이 되찾은 성배와 고대문서는 다음편의 또 다른 열쇠가 됩니다. 만약 이번편을 재미있게 읽지 않았다면 이 시리즈는 여기서 끝냈을텐데, 재미있게 읽은 탓에 다음편인 'The Grey King'은 물론, 1편과 마지막편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편을 다시 읽게 만든 역활중에 표지도 한몫했답니다. 이런 기괴한 표지 맘에 들어요.^^;;

 

 

 'The Dark is Rising Sequence' 작품들. 실수로 2편부터 읽었지만 크게 상관없을듯. 그래서 순서는 엇나갔지만 1편도 읽어볼까? 고민중. 우선은 순서대로 읽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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