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맥그리거의 아내는 조니 뎁을 좋아해   2003. 10. 16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완 맥그리거. <트레인스포팅>에서 마약에 젖어 헤롱거리며 청춘을 불사르던 그는 이제 어느덧 결혼해서 두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완 맥그리거가 아내 에브 마브라키스에게서 따끔한 말을 한마디 들었다고 한다.

프랑스 출신의 의상디자이너인 에브 마브라키스는 현재 첫번째 각본작인 <For Love of Art>란 영화를 준비중이다. 당연히 자신의 각본 데뷰작에 남편을 염두에 두고 있던 에브는 그러나 <다운 위드 러브>를 본 뒤 이완 맥그리거에게 "내 첫 영화의 주인공은 당신이 아니라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에서 매력적인 해적을 연기했던 조니 뎁이 맡는게 좋겠다"라고 말해 이완 맥그리거를 실의에 빠트렸다는 것.

아내의 반응에 이완 맥그리거는 어차피 아내가 준비중인 <For Love of Art>란 영화가 예술이라는 명목아래 자행되는 스너프 필름에 관한 영화이기 때문에 만들 수 있을지조차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더더군다나 주인공 형사가 술을 엄청 마셔대고 여자 관계가 지저분하며 비열한 캐릭터라서 아마 좋은 반응을 얻기는 힘들것이다라며 아내의 발언에 응수했다. 사실 이완 맥그리거도 조니 뎁 못지않게 개성과 영화관이 뚜렷한 멋진 배우인데 아내에게 직접 비교를 당하고 나니 역시 기분이 상했던 모양이다.


* 어쩜, 한명으로만 만족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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