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nsters of Morley Manor (Paperback, Reprint)
Coville, Bruce / Sandpiper / 200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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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원서책을 찾아보다가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책 표지만 봐도 판타지인 책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기가 싫더라구요.^^;; 게다가 아마존 평점도 좋아서 구입했답니다. 역시나, 구입한 책들은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들에 밀려, 계속 미루다가 올해는 집에 있는 책을 읽기로 목표를 두었기에 책 정리차원에서 쉽게 읽힐 책들을 고르던중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뱀파이어에 늑대인간(?), 미친과학자와 물고기 얼굴을 괴물들이 등장하는 판타지는 어떨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뭐, 괴물들이긴하지만 표지로 봐서는 그리 나쁜 괴물들이 아니어 보였는데, 예상되로네요. 사실 일반적인 판타지일거라 생각했는데, 외계인들이 등장하면서 판타지 SF 미스터리 어드벤쳐로 다양한 장르로 진화하더군요.

 

약간 어수선한 면도 있고 어딘가 읽은듯한 느낌도 들어 신선한 느낌은 떨어지지만 (몬스터 미니어쳐들이 물에 닿게되어 살아 움직일때는, '그렘린'을 떠올리게 했고, 주인공들이 개구리(?) 행성에서 지도자를 만나는 과정은 '스타워즈'를, 악당 외계인들이 인간의 유령을 자신들이 만든 신체에 넣어 군인으로 키우는 장면은 존 스칼지의 '노인의 전쟁'과 영화 '아바타'가 떠올랐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 전개가 지루하지 않아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답니다. 사실 어떤 책들은 아이디어가 좋음에도 그것을 살리지 못해서 아쉬운데, 이 책은 그 반대의 느낌이랄까? ^^

 

암튼, 브루스 코빌의 책은 처음 읽었는데, 인상이 나쁘지 않아서 그의 또 다른 책 'Dragons Are A Boy's Best Friend' 시리즈와 'A Magic Shop Book' 시리즈를 읽어볼 계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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