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7.31 개봉 / 12세 이상 / 115분 / 코미디,드라마,스릴러,액션 / 한국

감  독

이 명세

출  연

안 성기(장성민), 박 중훈(우 형사), 장 동건(김 형사), 최 지우(김주연)


놈을 잡기 위해서라면 지옥끝까지라도 가겠다!


숨통을 죄어오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펼쳐지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인정사정 없는 필사의 승부!!
예기치 않은 소나기가 몰아치는 도심 한복판에서 잔인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마약 거래를 둘러싼 조직의 암투가 개입했다는 단서를 잡은 서부경찰서 강력반에 비상이 걸린다. 베테랑 형사 우형사와 파트너 김형사 등 서부서의 7인은 잠복 근무 도중 사건에 가담한 짱구와 영배를 검거, 사건의 주범이 장성민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이 신출귀몰한 범인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마침내 형사들은 장성민의 여자 김주연의 집을 무단으로 습격하고 포위망을 좁혀나가는데... 변장술의 대가인 도망자와 끈질긴 추척자의 목숨을 건 승부는 안개 속의 미로, 달리는 기차, 비오는 폐광을 배경으로 숨가쁘게 전개된다.


깡패 같은 형사 VS 신사 같은 범인


집념의 추적자 우형사

동물적 감각으로 집요하게 범인을 추척하는 과격하고 우직한 형사. 시퍼렇게 부어오른 눈두덩이,콧등을 비스듬히 가로지른 상흔, 푹 눌러쓴 벙거지로 감춘 광기 어린 눈빛 등 외양도 언행도 영락없는 범죄형이지만 거친 모습 이면에 장난스러움, 따뜻함, 쓸쓸함 등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베테랑 형사. 과학보다는 직감에 의존하며 끈질긴 집념으로 집요하게 범인의 흔적을 쫓아간다. 취미 잠복, 특기 미행, 별명은 영구.


냉혹한 살인자 장성민

 

괴도 루팡을 연상시키는 카리스마를 풍기는 매력적인 도망자. 댄디한 풍모에 민첩한 몸놀림. 대담한 두뇌 플레이. 그리고 자유자재의 변신술, 정체를 파악할 수 없는 베일 속의 사나이. 시시각각 조여오는 그물망을 용의주도하게 빠져나가며 수사를 교란시키는 위엄마저 느껴지는 도망자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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