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 110분 / 드라마,액션,블랙코미디 / 한국

감  독

강 우석

출  연

안 성기(조형사), 박 중훈(강형사), 심 양홍(경찰서장), 김 혜옥(조형사 부인), 지 수원(수원)

 

조형사(안성기)는 부패한 경찰의 전형인 고참이고, 강형사(박중훈)는 원리 원칙을 고집하는 신참. 상반되는 성격을 가진 두 형사가 파트너가 되면서 이들은 매사에 충돌한다. 어느 날 미모의 여성 수원(지수원)이 찾아와 강형사에게 정체 불명의 사나이가 자신을 협박한다며 도와달라고 한다. 조형사는 쓸데없는 소리로 치부해버리지만 강형사는 그녀의 부탁으로 그녀의 아파트를 방문하고, 점점 수원을 좋아하게 되면서 고지식한 강형사의 성격이 변해간다. 그러던 중 조형사와 강형사는 마약 밀매 상자를 손에 넣고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면서 갈등하게 되는데...

*

느물거리는 안성기와 순진하고 저돌적인 박중훈은 최고의 콤비 연기를 선보인다. 후반부의 무리한 반전은 눈에 거슬리지만 '한국 영화도 이렇게 웃길 수 있다'는 감격 속에 사람들은 웃다 나온 눈물을 찔끔거리며 극장을 나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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