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 99분 / 드라마,멜로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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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연 |
이 혜은, 김 승우, 문 수진, 이 경영 | |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상처를 가지고 있는 속옷 디자이너 공선주는 그녀에게 친절을 베푸는 유일한 회사 동료인 강이환을 사랑한다. 여자에 대한 특별한 기호를 가지고 있는 강이환은 뚱뚱한 여자와의 섹스는 어떤 느낌일까 실험하기 위해 공선주를 유혹했다가 차버린다. 절망한 선주는 다이어트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에 노력하지만 횟집 주인 상우와의 거듭되는 만남을 통해 비로소 육체로부터의 자유를 경험하게 되고 상우와 결혼에 골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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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카데미 3기 출신인 정병각의 데뷔작. 뚱뚱한 몸매 때문에 콜플렉스에 시달리는 한 젊은 여성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차분하면서도 코믹하게 구성했다. 속옷 디자이너 역을 맡았던 이혜은은 영화 출연을 위해 48㎏이던 몸무게를 65㎏까지 늘렸던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가 끝난후 그녀는 주변을 비웃듯이 다시 50㎏의 몸무게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떠오르는 스타 김승우와 <귀천도>로 감독 데뷔한 이경영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