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소주를 마시기엔 덥고, 맥주를 마시기엔 배부르고..
마침 '핸드릭 진'이 선물로 들어와서 식후에 한잔으로 '진 토닉'을 만들어 마셨답니다.
배경을 이쁘게 했어야했는데..ㅋㅋ
그냥 급하게 급조를 하는 바람에 대략 찍었습니다.
진과 토닉워터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요.
저는 단맛이 덜한 '캐나다 드라이'에서 나온 토닉 워터를 좋아해요. 평소엔 술없이 토닉워터로만으로 얼음 가득채워 마시기도 합니다.
신랑과 도련님은 약간 단맛이 있는 진로에서 나온 '토닉워터'를 좋아합니다.
진로 토닉워터는 캔이 아닌 패트병이라 다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암튼..
집에 레몬이 있으면 좋겠지만...
헨드릭 진은 오이향이 더 잘어울린다하여 얼음에 오이 넣어서 소주잔 한잔 정도 분량의 진을 넣고 토닉워터로 채워주었어요.
오이랑 잘어울리는데..
오이가 큰것 같지 않나요?
그전까지는 계속 일반오이를 넣었는데, 하필 사진 찍어보자 할땐.....
'늙은 오이(노각)'을 사용해서 엄청 컸어요.ㅋㅋ
노각 얻어놓고, 뭐에 쓸까하다가 넣어봤는데, 좀 웃겼지만 맛은 괜찮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