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03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119분 / 드라마,액션,SF / 미국


감  독

팀 버튼

출  연

에스텔라 워렌(대나), 마크 월버그(레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카루비),
헬레나 본햄 카터(아리), 찰톤 헤스톤(까메오)


서기 2029년 지구에서 쏘아 올려진 우주 정거장에서는 인류의 종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인간들은 훈련 받은 침팬지를 이용 그 비밀을 밝힐 소 우주선을 은하계로 내려 보낸다. 침팬지를 태운 소 우주선이 우주 정거장의 레이더에서 사라지자, 공군 대위 레오 데이비슨이 긴급 출동 한다. 잠시 후, 레오가 탄 우주선 계기판이 작동을 멈추고, 레오가 두 개의 태양을 보는 순간 이상한 힘에 이끌려 우주선은 이름 모를 행성의 늪지대에 추락한다.

레오가 도착한 행성은 원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암울한 곳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유인원에게 길들여져, 멸시당하고 하등 동물 취급 받는 노예와 같은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인간을 말살해 버리려는 사악한 지도자 테드, 모두가 공존해야 한다는 평화주의자 아리, 그리고 속박과 억압에서 독립하려는 인간들... 이제 레오는 미래인지 과거인지도 모르는 시간, 그리고 은하계의 어느 행성인지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에서 인류의 과거에 대해 숨겨져 있던 놀라운 비밀을 발견하면서 절대 절명의 위기에 서게 되는데...

*

"혹성 탈출"은 원숭이들이 지배자로 군림하고 인간들은 연명할 먹이를 찾아 헤매며, 포악한 유원인들에 의해 붙잡혀 노예로 예속된 잔학하고 원시적인 세계, 즉 뒤바뀐 세상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질서에 낯설고 그 학대를 초월한 한 인간이 돌연히 출연하는데 바로 그가 이러한 세상에 대한 도전이자 혁명적인 사회 변혁의 단서가 되는 촉매 역할을 한다.

<혹성 탈출>은 독자들의 갈채를 받은 삐에르 부을(Pierre Boulle)의 공상 과학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오늘날 가장 명망있고 창의적인 감독중 하나인 팀버튼의 악몽으로 다듬어진 작품이다. 팀 버튼 감독은 "나는 혹성탈출의 개작이나 속편을 만드는데 흥미가 없었다. 그러나 그 같은 세상을 다시 가본다는 발상에 호기심이 발동했으며 나 자신도 다른 많은 사람들과 같이 그 원작에 감동을 받았다. 그것은 마치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좋은 신화나 요정 이야기와도 같았다. 그러한 신화를 다시 영상화해 본다는 것이 내게는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팀 버튼 감독에게는 또한 오스카상 수상 경력의 제작 디자이너 릭 하인리히(Rick Heinrighs:슬리피 할로우), 그래미 수상 작곡가 대니 엘프먼(Danny Elfman:Batman) 그리고 버튼 감독의 모든 영화들을 편집해 온 크리스 리벤즌(Chris Lebenzon)등을 포함하여 오랫동안 그와 함께 일했던 멤버들이 합세하고 있다. 아울러 120여편의 영화에 걸쳐 보인 획기적인 공헌에 대하여 14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ILM사가 "혹성탈출"의 특수 영상 효과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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