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dventures of Captain Underpants (Paperback) Captain Underpants (Paperback) 9
대브 필키 지음 / Scholastic Paperbacks / 1997년 9월
품절


예전에 실수로 구입하게 된 책 때문에 'Captain Underpants'에 관한 캐릭터를 알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캐릭터만 알뿐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몰랐는데, 도서관에 이 책을 발견하고 1권만 빌려보았답니다.

그런데, 빌리고보니 '빤스맨'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도 번역된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 책을 읽을때 주인공이 'Captain Underpants'이 아닌 장난꾸러기 두 소년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둘이 얼마나 꿍짝이 잘 맞는지..

한 아이는 그림을 한 아이를 스토리를 만들어 만화책을 만들었어요.

두 소년들이 그린 만화가 바로 'Captain Underpants'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책 속에 만화를 만나니 좀 새롭더라구요. 아이디어도 재미있고^^

친구들은 좋아했지만, 교장 선생님은 두 아이를 눈에 가시처럼 여겼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미식축구 대회를 준비하는데....

누군가의 장난으로 모든것이 엉망이 됩니다.

예상은했지만....

솔직히 장난이 정도가 심해서 혼내주고 싶었지만,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혼내주지 못하겠어요.

그런데 교장이 눈치를 채고 녹화를 해두었네요.

녹화테이프를 축구단원에게 넘기면 학교에서 완전 뭇매를 맞을수 있어서 조지와 해롤드는 교장선생님의 말을 잘 듣습니다.

하지만 계속 교장선생님의 횡포에 당할수 없어 최면 반지를 구입하게 되는데...

어. 효과가 있네요.^^

원숭이 흉내내는 교장선생님 은근히 닮았습니다.

우하하하하하하

교장 선생님이 빤스맨이 되었어요.

너무 웃는 바람에 빤스맨이 된 교장선생님이 탈출해버렸네요. -.-;;

자신이 정의의 사도로 생각한 교장선생님은 은행강도를 저지하는데...

은행강도도 팬티만 입고 나타난 '빤스맨'의 모습에, 너무 웃겨 도망가지 못하고 잡혀갑니다. -.-;;


망측한 모습 때문에 경찰에게 붙잡힐뻔한 빤스맨을 조지와 해롤드는 납치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글쎄...

기저귀 찬 악당이 등장하지 뭐예요. -.-;;

기저귀 찬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개똥 장난감을 이용합니다.ㅋㅋ

이 책의 재미있는 부분중에 하나인데요.
연속되는 그림을 그려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면 마치 움직이는 장면을 연출한답니다.

번역서는 아이들이 엄청 해보았는지 찢어지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

결국 개똥과 빤스맨의 팬티로 기저귀 악당을 물리칩니다.

조지와 해롤드는 빤스맨을 교장선생님으로 돌려보내지만...

실수로 인해 최면이 완전히 풀리지 못하고...

다시 빤스맨으로 돌아오게 된답니다.ㅎㅎ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빤스맨 캐릭터가 악당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는 무척 신선했어요.

1권만 간을 보려했는데, 재미있어서 시리즈 다 찾아 읽어봐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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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5-19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엽고 재밌습니다.^^

보슬비 2012-05-19 10:24   좋아요 0 | URL
네. 읽으면 더 귀엽고 재미있는 느낌이예요.
조카는 살짝 유치하다고 말하는데, 살짝 커버린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