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 89분 / 드라마,로맨스,판타지 / 미국

감  독

팀 버튼

출  연

조니 뎁(에드워드), 위노나 라이더(킴)


한 외로운 과학자는 자신이 창조해낸 사람의 손을 만들어주지 못한채 죽어 버리고 그가 만든 사람인 에드워드는 미완성인 상태로 홀로 성에 외롭게 살고 있다. 어느 날 마음씨 착한 마을의 화장품 외판원 팩이 그 성을 찾아갔다가 에드워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무료해하고 있던 마을 사람들은 가위손을 가진 신기한 에드워드에게 큰 관심을 가진다. 에드워드는 자신의 가위손을 이용해 정원수를 아름답게 조각하고 마을 사람들의 머리를 잘라주면서 인기를 끌지만 물건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면서 마을 사람들의 원성을 산다.

에드워드에게 사랑을 느끼던 팩의 딸 킴은 그를 동정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어울리지 못하는 에드워드는 결국 홀로 성으로 돌아간다.



*

오래된 성에 숨어서 고독하게 사는 에드워드의 초상에서 어둡지만 그 순수한 마음에 공감하는 이가 적지 않을 듯. 창백한 무표정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조니 뎁의 연기가 특히 압권이다. 독특한 취향의 작가 감독인 팀 버튼이 사춘기 시절의 고통스런 경험을 미묘한 터치의 판타지로 살려낸 영화. 볼 만한 컬트 영화. 사족- 눈이 오는 이유가 뭘까? 확인해보시길.

 

**

정말 가슴 아프고 아름다운 한편의 동화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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