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Too Fond of My Fur! (Geronimo Stilton #4) (Paperback) Geronimo Stilton 4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 Scholastic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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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반에 제로니모가 운영하는 신문사 직원들의 그림이 있어요.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는 디테일한 면이지요]

예전에 국내서로 '제로니모'시리즈를 보고 재미있겠다 생각했었어요. 국내서는 외서 3편을 묶어 양장본으로 출판했는데, 그래서인지 국내서도 멋지면서 저렴한것 같아요.

암튼, 이 책을 영어로 읽어보고 싶다 생각했던차에 도서관에 이 시리즈가 구비된것을 발견하고 엄청 반가웠습니다.

[책 속의 주인공 제로니모와 그의 조카 벤자민. 앞으로 이 책의 시리즈에 계속 등장하는 삽화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접하고 나서야 이 책의 원어는 이탈리아어고 영어로 번역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영어권에도 이 책이 인기가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무척 부럽더군요.

일반 챕터북과 비슷한 가격대이면서 제로니모는 컬러판이라서 좋아요. 아무래도 이 책의 가장 큰 특징들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일반 페이퍼백으로는 어림없지요.

텍스트를 살짝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학창시절 교과서에 중요한 부분 밑줄치고, 색칠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 책 역시 내용중에 특징과 중요한 부분들을 다양하게 표시하는데, 처음에는 그점이 정신이 없었던것 같아요.

[눈에 띄는 삽화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산만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그점이 이 책에 활력를 주는것 같습니다.

글이 가지고 있는 뜻과 상황에 맞춰 글에 빛을 넣기도 하고...

어둠과 소리를 넣어 글만 읽어도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되어 좋았어요.

사실 첫내용과 뒷내용은 연관성없어보이고 뜬금없게 느껴지긴했는데, 제목을 보면 알듯이, '털' 하나만의 연관성을 두고 있어요. 앞의 내용은 그냥 버리시면 됩니다.ㅋㅋ

진짜 중요한것은 제로니모가 에베레스트 산에 전설의 예티를 만났다는것이지요.

그런데 책 속의 예티는 무섭기보다는 무척 귀엽네요.^^;;

예티를 보호하기 위해 제라니모는 다른 일행들에게 예티의 정체를 숨깁니다. 대신 얼음속에 갇혀 박제가 된 맘모스를 발견하면서 유명세를 치르게 됩니다.

제로니모를 1편부터 읽었으면 좋았겠지만, 각각의 에피소드가 따로 있어 크게 시리즈에 연연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모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책인데, 예전에 '매직트리하우스'에서는 스토리가 전개된후 뒷편에 스토리에 관련된 역사,지실등을 수록해 좋았거든요.

이 책도 예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뒷편에 예티에 관한 전설 혹은 기사등을 함께 수록되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오디오북도 한시간 분량이라 함께 부담없이 읽기 좋은것 같아요.

제로니모가 살고 있는 생쥐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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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4-22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밌어 보입니다.^^

보슬비 2012-04-22 14:52   좋아요 0 | URL
솔직히 내용은 어린이 책이다보니 단순해요. 조금 일찍 만났더라면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책을 구성하는 아이디어는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