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ely Dead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6
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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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읽었던 로맨스 소설들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오해를 해서 헤어지기는 했지만, 언제나 엔딩은 둘의 오해가 풀리면서 변함없이 백년해로 하는것인데 비해,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는 로맨스의 상대인 남자주인공들이 바뀌면서 은근 여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심어주는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인것 같아요.

 

 여주인공의 파트너의 매력에 따라 이 책이 재미가 판가름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수키-빌, 수키-샘, 수키-에릭, 수키-알시드, 수키-퀸 이렇게 각자 지지하는 팬층들이 있다죠? ) 초반에는 수키와 샘 라인에 은근 매력을 느꼈는데, 이제는 '수키와 에릭'라인을 지지하면서 전 4편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그래서인지 6편에서는 수키와 퀸의 로맨스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어요. 아마도 드라마의 탓도 있겠지만 미드에서 알시드가 너무 멋지게 나와서, 과연 퀸이 알시드의 매력을 넘을수 있을까?하는 의심도 들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솔직히 남주인공들중에서 알시드가 가장 불쌍한것 같아요. 다른 남친들은(샘을 제외하고) 수키와 달콤한 시간이라도 보냈었는데, 그런 시간도 못 같고 그냥 찌그러져버려서 말이지요. ㅠ.ㅠ)

 

 게다가 6편에서 반전이라고 제시한것들이 이미 드라마에서 나온 상태라 전 새롭다는 느낌을 느끼지 못한것도 6편의 재미를 반감시킨것 같습니다. 사실 드라마 보면서 삼천포로 간다..했었는데, 원작이 그렇게 가는거였어요. ㅎㅎ 그럼 나중에 빌이 뱀파이어들의 왕이 되는건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나마 5편에서 이렇다할 베드씬(?)이 없어서 지루했었는데, 6편에서는 회복되긴 했습니다. ㅎㅎ 암튼, 아직도 시리즈가 완결되지 않고 계속 출간되는 중인데, 점점 초심의 감정을 잃어가는것 같아 시리즈를 읽는데 살짝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이미 10권까지 구매한 상태이니 구매한 책까지만 읽은후 나머지 시리즈는 그때 가서 구매할까봐요.

 

 

[표지를 보는 순간, 드디어 수키가 빌에게서 벗어나는구나..생각했어요. 빌 정말 찌질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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