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수잔, 루시, 에드먼드.
이렇게 4명이 나니아 연대기의 큰 주인공이면서도 각 권마다 또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번 'Prince Caspian'도 4명의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큰 활약을 하지만, 제목에서 보듯이 진짜 주인공은 캐스피언의 왕자랍니다.^^
어쩌다보니 4명의 아이들은 나니아 세계로 들어오게 됩니다.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거리 다시 읽었는데.
솔직히 나니아 연대기만큼은, 조금 더 투자해서 일반 페이퍼백이 아닌 컬러판 페이퍼백을 소중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재질도 좋고, 삽화도 이쁘고.. 그러면서도 저렴한편이거든요.(물론 우리 번역판에 비해 커버가 양장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지만^^)
루시가 찾아낸 체스말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제야, 다들 눈치챘습니다.
자신들이 있는 곳이 세월이 오래 흘러 고성이 되어버렸지만, 자신들이 한때 나니아를 다스릴때 살았던 궁전이라느것을 말이지요.
나니아세계와 현제 우리의 세계는 서로 다른 시간이 흐르고 있답니다.
옛기억을 더듬어 처음 나니아 세계에 들어설때 산타클로스에게 받은 선물들을 찾아냅니다.
이번편에서 귀여운 캐리터인 'Reepicheep'이라 불리는 생쥐랍니다.
사이즈가 작아 모두들 크게 생각하지 않지만, 멋진 활약을 보여주어 모든이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되거든요.
드디어 등장한 주인공 '캐스피언'왕자.
사서분이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를 읽은 아이들 대부분이 시리즈 중에 '캐스피언왕자' 시리즈가 가장 재미있다고 했답니다. 전... 모두 다 좋았어요.
루시가 아슬란을 만나는 장면을 보며, 엄숙함과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피터,수잔,에드먼드의 눈에 더 이상 아슬란이 보이지 않게 되어서인것 같아요.
'Reepicheep'이 열심히 싸우다가 꼬리를 잃게 됩니다.^^;;
생쥐에게 꼬리는 생명과 같은 존재인데...
과연 'Reepicheep'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앞서 루시만 아슬란을 보게 되면서,(나중에 에드먼도 보았지만)
아쉽게도 피터와 수전은 더 이상 나니아 세계로의 여행을 할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말은... 루시와 에드먼드는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오래전에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를 한글로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어느정도 기억이 가물거렸지만, 책을 원서로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읽으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것도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일반 페이퍼백으로 읽었는데, 이렇게 컬러판을 읽으니 좋았어요. 정말 이 책을 소장하는 목적으로 구매하시고 싶으신분은 조금 더 투자해서 컬러판으로 구매하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소장이 아닌 그냥 읽는용이라면 저렴한 일반 페이퍼백도 무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