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키스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3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전은지 옮김 / 글담노블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부터 완전 스포일러입니다. -.-;; 안 적을수가 없었어요.)

 

아악....

 

작가는 무슨생각으로 디미트리를 스트로고이로 만들어버렸는지...

어쩜 그 전부터 살짝 예상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레 깜짝 재앙을 던져주다니...

정말 유령이 된 메이슨만 아니었더라면, 절대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고, 다음편에 멀쩡한 디미트리가 나타날거라 은근 기대했을지 모르는데 말이지요. 혹, 메이슨이 죽고나니 로즈가 디미트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억울해서 골탕먹이려고 거짓말한것은 아니겠죠?  -.-;;

 

아니면 지금까지 악의 무리로만 알고 있던 '스트로고이'들이 알고 보니 그리 나쁘지 않더라...이렇게 작가가 말하고 싶은걸까?

 

아니면... 원래 작가는 로즈와 디미트리를 연결시키려했던것이 아니라 '에이드리언'를 염두했던터라 싹수를 잘라버린건지..

 

하필, 이제 디미트리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장애를 극복할수 있는 해결책을 생각하게 된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넘을수 없는 장애를 하나 더 만들어 주었네요. 정말 이러다가 로즈도 '스트로고이'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암튼, 그동안 '뱀파이어 아카데미'가 정해진 수순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하며 살짝 지루해질수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상황이 변해버리고 나니 다음편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 더 궁금해졌어요. 어쩜 작가가 가장 크게 원하던바인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뱀파이어 아카데미 3편을 다 읽고 난 뒤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확, 짜증나는데 그냥 이렇게 궁금한채로 시리즈를 더 읽지 않고 끝내버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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