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6.17 개봉 / 15세 이상 / 126분 / 스릴러,액션 / 미국

감  독

오 우삼

출  연

톰 크루즈(이단 헌트), 더그레이 스코트(앰브로즈), 탠디 뉴튼(니아 홀), 빙 레임즈(루터 스티컬),

러시아의 생물공학자인 네코비치 박사는 어느날, IMF(IMPOSSIBLE MISSON FORCE)의 요원인 이단 헌트에게 구원 요청을 한다.

그는 그리스 신화를 인용해 '키메라'라는 바이러스를 만들고, 또 이를 억제할 '벨레로폰'도 만들었음을 밝힌다. 그러나 질병 센터가 있는 아틀란타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은 헌트로 변장한 테러리스트 앰브로즈였다.

앰브로즈는 박사에게 벨레로폰을 탈취한 후, 비행기 추락사고를 가장하여 그를 살해한다. 그러나 앰브로즈는 악성 바이러스는 박사의 몸에 주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벨레로폰 탈취는 성공했으나, 정작 필요한 악성 바이러스인 키메라가 없었으므로 그의 작전은 반쪽 성공일 뿐이었다.

이 사건으로 IMF측에서는 앰브로즈가 탈취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헌트를 불렀고, 그는 키메라라는 것이 인플루엔자, 유행성감기를 없애기 위한 완벽한 치료제인 '벨레로폰'을 유전학적으로 조합하다가 부수적으로 만들어진 악성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헌트는 앰브로스의 애인이었던 니아 홀을 포섭해 대원으로 만든다. 그러나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모든 음모를 알아낸 헌트는 '바이오싸이트 제약
회사'에 보관되어 있는 마지막 남은 키메라 바이러스를 파괴하기 위해 제약회사 건물에 침투한다.

그러나 헌트와 애인인 니아의 관계를 알아 챈 앰브로스는 헌트의 침투작전을 역이용해 키메라를 손에 넣고 만다.

한편, 헌트와 앰브로즈와의 결투과정에서 헌트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키메라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한 니아는 자신이 죽으면 키메라 바이러스가 파괴될 것으로 믿고 스스로 자살을 결심을 하는데.

 

*

여름에 개봉하는 블록버스터들의 줄거리를 일일이 나열할 필요가 있을까. 아마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반 이상이 영화를 보고 나서 줄거리를 기억해내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여름용 액션 영화들이 치중하는 것은 오로지 볼거리, 그리고 화려한 영상과 시원하게 깨부수는 액션인 것이다. <페이스 오프>에 이어 오우삼이 선택한 <미션 임파서블 2>는 주인공이 주윤발이나 니콜러스 케이지에서 톰 크루즈로 바뀌었을 뿐 제목만 다른 <영웅본색>이나 <첩혈쌍웅>이다. 그러니 할리우드에서야 열광하겠지만 국내에서는 <페이스 오프>에서와 같은 반응, 즉 주윤발 흉내를 내는 외국 배우들의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도 나쁘진 않다. 여름 방학용 블록버스터는 재미만 있으면 짱이니까 말이다

**

황당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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