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빙 지음 / Harper Collins / 2007년 1월

 

몰리문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예요. 처음 몰리문을 만날때 솔직히 시리즈 순서가 엉망이어서 잘못 선택할까봐 읽기를 꺼려했었어요. 다행이도 도서관에 이 책이 있어서 순서를 직접 확인하고 난후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시리즈는 순서가 잘못되면 읽기 좀 짜증나긴하는것 같습니다. 아마존에 들어가 순서를 찾아볼수 있긴하지만, 그래도 귀찮긴해요.^^;;

암튼, 1편에서는 몰리가 최면술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2편에는 최면을 통해 세상을 멈추는 능력을 배웠다면 3편에스는 이제 최면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기 까지 합니다. 과연 4편에는 몰리가 어떤 능력을 배우게 될지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이번엔 시간여행을 하다보니 정신없긴 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사악한 삼촌이 엄청난 계획을 세운줄로만 알았는데, 그 배경에는 1870년대 인도에 사는 거인(실제 거인이라기보다는 '최홍만' 같은 사람인것 같습니다.)이 존재 했습니다. 그의 계획이 몰리로 인해 망치자, 최면술을 배우기전의 몰리를 찾아 없애려하는데, 약간의 차질이 생기게 되지요.^^ 그로인해 11살의 몰리는 1870년대로 가서 아기, 3살, 6살, 10살의 네명의 몰리와 만나게 됩니다.

완전 정신이 없었어요.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여행 이론에 굉장히 위배가 되지만, 어린이 판타지 소설로 생각하면 놀라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여행을 경험하게 되실거예요. 특히 이번에는 몰리의 애완동물인 페툴라가 드디어 시간까지 멈출수 있게 됩니다.

다음편에는 몰리의 잃어버린 쌍동이 남자아이를 찾는것이 될듯합니다. 솔직히 너무 많은 우연으로 인해 혹 몰리의 쌍동이 형제가 록키가 아닐까?하는 의심도 하지만.. 설마?하는 마음에 빨리 다음편을 읽어봐야할것 같네요.

[표지에 페툴라 위의 귀여운 강아지는 뭘까? 했는데, 책을 읽으면 작은 강아지의 정체를 아실수 있을거예요.]

[항상 아쉬웠던것은 '몰리문' 시리즈에 삽화가 없다는거였어요. 이번에는 책 표지 바로 앞에 몰리가 여행하게 되는 인도의 배경이 있답니다. 그래도 항상 삽화에 목이 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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