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터스 1 - 비밀의 시간
스콧 웨스터펠드 지음, 박주영 옮김 / 사피엔스21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어글리'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알게 된 '스콧 웨스터펠드'. 이렇게 한 작가를 알게 되면, 그의 또 다른 작품들은 어떤것이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살펴보게 되는것 같아요. 여러 작품들이 출판되어 있었는데, 그 중 '미드나이터스'는 제 입맛에 맞을 것 같은 작품이었어요.

 

 제가 책표지를 좀 보는 편인데, 표지디자인이 너무 멋졌고(이 책은 외서보다 번역서가 훨씬 멋지네요.), 좋아하는 장르인 판타지와 청소년 문학이라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살짝 갈등이라면 번역서와 외서 중 어떤 것을 읽어야할까 고민했었는데, (솔직히 '어글리'시리즈를 1편은 영어로 나머지는 한글로 읽었는데, 확실히 한글로 읽을때는 원어가 주는 재미가 살짝 반감되는것을 느꼈었답니다.) 마침 도서관에 번역서가 있어서 번역서를 읽기로 했습니다. (미드나이터스도 원어를 읽어야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번역에서 살짝 언급이 되어주어 감사하더군요. 원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운율등이 들어간 단어들은 실상 번역할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일것 같아요.)

 

 '미드나이터스'도 3권의 시리즈로 구성된 작품인데, '어글리' 시리즈와 다르게(그 작품은 1권만으로도 완성작품으로 봐도 크게 문제 될 작품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3권 모두 읽어야 전체 작품을 한눈에 읽을수 있는 작품인것 같아요. 그래서 1편은 등장인물들의 소개 정도로 느껴서 좀 심심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남들이 모르는 한시간의 비밀은 무척 매혹적인 소재였습니다. 특히 제시카가 비오는 날, 시간이 정지되어 빗방울이 다이아몬드처럼 빛을 발하는 장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순간 만큼은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환상적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드로 만들어 질 예정이라는데, 이 순간을 어떻게 표현할지 살짝 기대가 되네요.

 

 본격적인 전쟁은 2편에서 시작될것 같은데, 과연 1편에서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채워질지 아직까지는 궁금하기 때문에 2편을 읽을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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