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 as a Doornail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5
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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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미드'로 인해 '에릭-수키'라인을 지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1~4편까지 마구 달렸고, 4편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는데, 5편은 좀 지루하면서 살짝 읽는 속도가 주춤하게 되었네요. 

 

 5편을 읽으면서 살짝 우울해졌는데, 아무래도 늑대인간 '알시드'가 한몫했던것 같아요. 뱀파이어와는 다르게 남성적인 매력을 강하게 뿜어주면서도 수줍음과 젠틀한 모습을 보여주어 반했던 '알시드'였는데,(게다가 미드 속의 '알시드'도 엄청 매력적인지라 에릭의 강력한 적이라 생각했었기에), 이번편에서 기존에 알고 있던 이미지를 깨고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화가 났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로인해 수키와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져버려서 미드 속의 '알시드'를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우울해졌던것 같아요.ㅎㅎ

 

 게다가 이번편에서는 수키를 좋아하는 다양한 초자연적인 존재들(에릭, 빌, 샘, 켈빈, 알시드 그리고 퀸)이 존재하는데도, 그렇다할만한 애정라인이 없었던것이 저의 흥미를 떨어뜨렸던것 같아요. 마치 반찬가짓수는 많은데, 정작 젓가락 갈곳이 없는 상이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번편은 전편에 비해, 좀 늦게 완독하게 된것 같아요. 그나마 오디오북의 힘으로 끝까지 읽어냈습니다.^^;;

 

 솔직히 아직 시리즈의 반이나 남았는데 점점 '수키 스택하우스'만이 가졌던 매력들이 떨어져가는건 아닌가?하는 은근 불안감이 생기네요. 한때는 읽을 시리즈들이 줄어들어 서운해했던 시기도 있었는데 말이지요.

 

 그나마 '퀸'이 매력있다는 말씀을 남겨주신분이 계셔서, 다음편에서 '퀸'의 활약을 살짝 기대해봐야할것 같아요. 그런데 전, 아직까지 대머리이신분들에게 미안하지만 대머리이면서 멋진 남자를 만나지 못해서 도저히 '퀸'의 매력이 상상이 되지 않아요. 은근 미드에서 어떤 남자가 퀸의 역활을 맡게 될지도 궁금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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