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ystery of the Cupboard (Paperback) - Indian in the Cupboard #4 Indian in the Cupboard 7
Lynne Reid Banks 지음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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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Indian in the Cupboard'를 읽다보면 은근히 촌스러운 면이 있으면서도 끌리는 판타지 소설인것 같네요. 3편까지 읽고 4편은 옴리가 아닌, 옴리의 자손들이 등장하지 않을까..하고 기대해보았는데, 제 기대감을 살짝 무너뜨렸습니다.

 

 이번편에도 역시나 옴리가 등장하다니... 좀 지루한데,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초반에 옴리 가족이 옴리 어머니가 유산으로 물려받은 시골집으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냥 읽지 말까.. 하고 살짝 갈등했지만, 그나마 이 책을 오디오북과 함께 들어서 좀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옴리가 어떻게 마법의 열쇠를 받게 되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가 풀리기 시작하면 다시 흥미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번편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바로 옴리의 great great aunt인 '제시카 샬롯'이었던것 같습니다. 제시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댄스 홀의 스타) 가족들과 등지며 살아왔는데, 그녀에게는 댄스말고 또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미래를 보는 능력이랄까..

 

 3편까지는 옴리가 마법의 키를 얻게 된것이 우연의 결과였다고 생각했다면, 이번편에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아주 약간은 너무 짜맞춘것 같아 스토리가 자연스럽지 못한것 같았지만, 은근 재미이있어서 그 정도는 무시하고 읽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전편에는 자꾸 주인공이 바뀔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5편도 옴리가 나올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옴리의 가장 큰 비밀을 아버지에게 들켰으니 말이지요. 아마 5편은 아버지와 함께 신나는 모험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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