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s (Scholastic Gold) (Paperback)
신시아 로드 지음 / Scholastic Paperbacks / 200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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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하나씩 갖추었을 법한 목욕용 장난감 중에 노란색 고무 오리는 그 중 가장 자주 보았던 장난감이었던것 같아요. 저도 조카랑 놀면서 함께 가지고 놀기도 했으니 말이지요. 그래서인지 도서관에 갈때마다 어떤 책을 고를까 살펴볼때면, 금붕어와 장난감 오리가 눈에 띄었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무척 궁금해하면서 언젠가 빌려봐야지..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디오북과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솔직히 어떤 내용인지도 모른채, 그냥 골랐던 책이었는데, 예상외로 재미있게 읽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우리들만의 규칙'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했는데, 자폐동생을 가진 캐서린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동생을 위해 규칙을 만들어 줍니다. 캐서린이 동생에게 알려준 규칙들이 소제목이 되기도 하는데, 그 규칙들이 캐서린의 생활속에도 적용되는것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자칫 우울할수도 있는 소재인데, 캐서린의 재치발람함과 병원에서 사귀게 된 제이슨의 따뜻한 관계가 책을 읽는동안 웃음을 잃지 않게 했던것 같아요. 특히 휠체어에서 생활할수밖에 없었던 제이슨을 위해 캐서린이 휠체어를 밀어주면서 달리는 장면은 영화로 만들었어도 가장 인상 깊었을 장면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책 뒤에 작가와의 인터뷰가 수록되있는데, 작가 역시 자폐아를 둔 엄마를 사실을 알고 그래서 책 속의 소소한 내용들이 진실하게 느껴졌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 있어 가족간에 흔들릴수도 있지만 한편, 그로 인해서 가족간의 사랑을 돈독하게 만들수 있다는것도 느꼈습니다. 조카에게 번역된 책을 추천해줘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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