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ight in the Attic Book and CD [With CD] (Hardcover, 20, Anniversary)
Shel Silverstein 지음 / HarperCollins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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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을 찾다가 도서관 사서분께서 추천해주셔서 선택하게 된 책이예요. 처음에는 시라는것을 알고 부담스러워했는데, 보통 시와 다르다며 강력 추천해주셨어요. 정말 읽다보니 너무 어렵게 함축된 시가 아니라 유머스러운 시라 읽는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어요.

오디오북은 그중 몇편의 시를 골라 저자인 '셸 실버스타인'이 들려주는데, 무척 재미있답니다. 노래도 부르고, 은근 자장가 같은것도 있고 은율이 있어서 듣기 좋아요.

책을 빌리고 나서야,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라는것을 알았어요.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삽화까지 직접 쓰고, 오디오북도 읽어주고, 정말 재주가 많은 작가네요. 완전 부러워..

은근 말장난들이 있어서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을 베이비 시터(baby sitter)라 불리는데, 정말 아기를 앉아(sit)버린 사람이 되었네요.

굉장히 잘난척한 사람들을 비꼬는듯한 시예요.
멋지게 다이빙했는데, 결국 맨땅에 헤딩하게 생겼네요.ㅎㅎ

머리는 하나이면서 21개의 모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21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지만 한개의 모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을 빼앗는 경우네요.^^

저도 뱀을 싫어하지 않지만, 뱀이 저렇게 나에게 표현한다면 싫겠어요.ㅎㅎ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을 부모님때문에 가지지 못한 아이들이 부모님께 이 시를 보여주면 좋아할것 같아요.

책을 읽을때보다, 오디오북을 들을때 더 실감이 나는 시였어요.
은율감이 너무 좋거든요.

오디오북을 듣고나니, 입에 은근 촥촥 감긴답니다.ㅎㅎ

역시나 아이들의 마음을 느끼게 한 시였어요.

예전에 이 시를 읽은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셸 실버스타인'의 시였네요.

상어만 없을뿐이예요.ㅋㅋ

웃음이 나긴하지만, 저로써는 수영을 못해서 더 무섭네요.

이 시가 재미있는것은 시와 함께 있는 삽화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저자가 직접 그린거라죠.

먹어도 죽고, 먹지 않아도 죽는다면...

저도 먹고 죽겠어요.^^;;

그림만 봐도 너무 웃겼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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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11-04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포토리뷰 귀찮아서 못 올려요.ㅎㅎㅎ
포토리뷰 올리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학해요.^^
덕분에 멋진 그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ㅎㅎㅎ

보슬비 2011-11-04 12:26   좋아요 0 | URL
가끔 삽화가 멋진 책들을 만나면 기억에 남기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약간 귀찮을때도 있지만, 이런 멋진 삽화가 있는 책들 자주 보고 싶긴해요.
덕분에 종종 포티리뷰상 받아서 적립금 모을수 있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