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Lawson 지음 / Puffin / 2007년 2월 (평점 )
이 책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는데, 뉴베리상을 받은 책이네요. 개인적으로 뉴베리상을 받은 책들을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별로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처음 출간했을때의 표지는 무척 발랄하네요. 정말 제가 읽은 책과 같은 책인가?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분위기가 다르네요. 둘다 마음에 들긴하지만, 제가 읽은 책 표지 디자인이 저는 더 마음에 들긴합니다.^^
여러동물들이 모여사는 언덕 근처에 있는 집에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를 오게 됩니다. 그전에 살던 사람들은 동물들이 보기에 나쁜 사람들인데요. 넓은 땅이 있음에도 가꾸지 않고, 내버려두면 나쁜 사람이고, 농작물들을 경작해서 동물들이 먹을수 있는 식량을 얻을수 있다면 좋은 사람들이라고해요.^^
이번에 이사온 사람들은 좋은 사람일지, 나쁜 사람일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좋지 않기에 동물들은 새로운 변화에 희망을 걸어보는거지요.
다행스럽게도 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하지만 동물들이 만났던 기존의 좋은 사람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숲 속에 사는 동물들이 다칠까봐 운전을 조심히해달라는 푯말을 세우기도 하고, 야채를 심은 정원을 동물들로부터 지키기위해 함정이나 독약, 총등을 이용해 위협을 가하지도 않아요.
동물들도 처음에는 의심을 하게 되지만, 위험에 처한 윌리와 조지를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게 됩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보기가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 자신들은 함정도 만들고, 독약이나 총을 사용해서 정원을 지켰는데도, 아무것도 하지않은 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동물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고, 자신들만 피해를 입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말에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전달해주었네요.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서 자연과 동물, 인간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네요. 책 속의 삽화도 이 책을 읽는 큰 재미를 줍니다.
제가 좋아하는 푸른색계열이 표지 색인지라 관심이 갔어요.
책 표지의 토끼는 무척 순하게 생겼는데, 책 속의 토끼는 개구쟁이처럼 보이네요.
빈 집에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 온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이사를 오게 될지, 주변 동물들은 궁금해해요.
엄마 심부름을 가게 된 조지는 점심을 먹고 잠깐 쉬는 사이에 노래를 하나 만듭니다.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눈처럼 보여서 마치 살아있는 자동차같아요.
조지의 엄마가 걱정하던 일이 조지에게 일어나게 되지만,
이사온 사람들이 다친 조지를 보살펴 줍니다.
책 마지막에 이 책이 말하고 싶은 주제를 이야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