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퉁을 처음 알게 된 책이 바로 '이혼 지침서'였어요. 

잘 살고 있는 저에게 텍사스로 선물이 왔을땐 제목을 보고 좀 황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이 책 단편집으로 제가 좋아했던 '홍등'의 원작이 숨어 있습니다. 

솔직히 제목으로 선택된 '이혼지침서'보다는 두편의 '처첩성군'과 '두개의 등불'이 좋았던 더 책이였습니다. 이 책을 처음으로 쑤퉁의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섬세함과 거칠음이 묘하게 어울리는 작가지요. 

양장본이 절판되었는데, 가격을 좀 다운시켜서 반양장본으로 재판되었네요.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양장본을 선호하긴하지만, 요즘처럼 책값도 많이 오른상황에서는 좀 더 저렴한 반양장본이 더 좋은것 같아요. 

1000원적립금에 '아고라'출판사의 책을 만원이상 구입하면 추가 1000원 적립금이 지급된다하니 관심있으신분 참고하세요.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10715_agora  

 

  

재미있게 읽은 두 책도 반값할인행사 하고 있어요.  
특히 저는 '나, 제왕의 생애'가 표지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좋았습니다.

  

'이혼지침서'의 단편이 좋았다면 '홍분'을 추천하고 싶네요. 

 

 

 

 

아고라 출판사에서 처음 쑤퉁을 소개했는데, 그의 작품이 많다보니 다른 출판사에서도 

그의 작품이 출판되었네요.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 생각보다 출판율이 저조해서 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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