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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to the River Sea (Hardcover)
Ibbotson, Eva / Dutton Childrens Books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에바 이보슨의 책은 4권정도 읽었는데, 모두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녀의 작품에 표지도 이뻐서 그냥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리뷰를 올린책과 제가 읽은책의 표지가 다릅니다.)
제목과 표지 그리고 제가 읽은 전편들 탓에 이번에도 판타지소설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주인공 소녀 마이아의 가정교사인 Minton이 혹 마녀는 아닐까? 계속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었습니다. 못된 마녀에서 착한 마녀로 생각이 점점 바뀌었지만, 언제 그 정체를 드러낼까, 궁금했습니다.
어, 그런데 계속 읽을수록 마법과 같은 일들을 만나지만 그것이 우리가 아는 판타지적인 마법이 아닌, 신세계의 낯선 아름다움이 마법처럼 펼쳐지는 이야기였어요. 판타지 소설이 아니었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모험 소설이었습니다.
자신의 새로운 보호자가 될 친척이 사는 아마존에 가게 된 마이아는 사랑하는 가족이 생길거라 기대하지만, 아쉽게도 마이아의 돈에 눈이 먼 탐욕스럽고 못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쁜일만 있는것은 아니예요. 마이아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인디언 가족들로 인해 아마존 생활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멋진 여행이 되었다고 할까요.
읽으면서 '소공자'와 '비밀의 정원'이 떠오르게 하는 따뜻한 유머가 느껴졌는데, 결국 마이아 친구인 클로비는 핀의 도움으로 진짜 '소공자'가 되었네요.
예상했던 소설이 아니었는데도,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을때, 진짜 기분 좋은것 같아요. 에바 이보슨의 다른 책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제가 읽은 책 표지 디자인이예요. 여러 표지 디자인들이 있는데, 이 표지가 가장 마음에 들긴합니다.]
[표지와 제목 탓에 판타지소설이라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