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번역서는 4만원인데, 외서는 반값할인해서 17,6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백과사전 스타일. 조카들에게 읽어줄거야..하고 질러볼까보다.

 한 장만 넘겨도 절로 “와!” 소리가 나오게 만드는 DK출판사 특유의 칼라풀한 사진과 다양한 편집으로 거의 모든 주제를 아우르는 백과사전입니다. 주제는 크게 8분야로 나눠집니다.

1. Nature (자연)



대서양에 있는 Falkland 섬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알바트로스 군락지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크게 5가지 영역인 박테리아, 원생생물, 진균류, 식물과 동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생물은 또 다시 다양한 생물로 나눠집니다. 이 백과사전을 통해 그 다양한 생물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눈으로 직접 보는 듯한 착각이 느껴질 정도로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식물의 성장 이라던지, 세계 각 국의 과일, 플랭크톤의 모습, 정말 다양한 곤충, 동물들의 먹이, 동물의 일생, 다양한 새와 그 알, 공생관계, 수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물의 두개골까지 모든 생명체를 다루고 있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Human Body (인체)



우리가 사람이니 사람의 몸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직접 사람 몸 속 구석구석을 볼 수는 없죠. 여기 그 해답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었을까 싶을 정도로 자세하면서도 알기 쉽게 사람의 몸에 대해 알려줍니다. 몸을 이루는 가장 작은 세포에서 출발하여 골격, 근육, 우리 몸의 여러 장기 (혹시 너무 징그러울까 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나 재치 있게 우리 몸 속 장기를 표현하고 있네요!), 호흡, 혈액, 피부, 모발, 손톱, 뇌, 감각, 생명의 탄생, 유전, 영양, 건강까지 우리 몸과 관련된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어 하나하나 보다 보면 앎의 즐거움과 함께 경이로움까지 절로 느끼게 해 줍니다.



3. Science and Technology (과학과 기술)



컴퓨터의 머더보드 사진과 함께 시작하는 과학과 기술 편에서는 원소, 분자, 산과 염기, 화학 반응, 물체의 상태, 물, 물질, 중력, 역학, 자기, 전기, 전자기 분광, 색, 기계, 기술, 로봇, 교통, 과학자로 어렵게 여기면 한없이 어려운 과학을 가장 기초적인 분야에서 출발해서 요점만 잘 요약하여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사진은 기초적인 지식을 이해하게 해주는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좀 더 깊은 지식으로 나아가게 하는 연결고리 역할로 아이의 호기심을 마음껏 펼치게 도와줍니다.



4. Space (우주)


우주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쿵쿵 뛰지 않나요? 너무나 크게만 느껴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티끌만큼도 차지를 안 하는 우주! 너무 크고 멀게만 느껴져서 오히려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 우주의 다양한 모습과 현상이 담겨있습니다. 약 137억년 전 일어난 빅뱅으로 인하여 시작된 지구의 시작, 은하계, 별의 탄생과 소멸, 별자리, 태양, 행성, 달, 혜성, 운석, 망원경, 우주 탐험, 우주 비행사까지 가장 최근의 사진과 소식까지 담고 있어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Earth (지구)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서도 알아야겠죠! 멋진 남극의 Transantarctic 산의 모습으로 출발하여 행성인 지구의 안과 겉을 상세히 보여줍니다. 이어 판 구조 지질학, 화산, 지진, 산, 대양, 광물, 보석, 금속, 화석, 공룡, 기후, 침식, 강, 동굴, 기후대, 농작물, 환경 등 지구를 이루는 다양한 지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우리 실생활과 관련된 주제가 많아서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합니다.




6. People and Places (사람과 장소)



지구에 대해 알아봤으면 지구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과 여러 나라에 대해서도 궁금해질 것입니다. 지구상 각 대륙과 그 대륙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물을 멋진 사진과 편집을 통해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보여줍니다. 특히 남극까지 포함해서 남극의 여러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국을 대표하는 국기, 지도, 동맹 관계, 경제, 국가, 미국 대통령, 종교, 축제, 도시, 힘든 환경 속의 삶 등 사회과학 분야에서 꼭 알아야 하는 지식을 한 자리에 모아놓아 다양한 환경 속에서의 다양한 삶을 보여줍니다.




7. History (역사)



인간이 살아온 기록인 역사를 통해 인간은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선사시대의 각종 유물, 문명의 시작, 고대 그리스와 로마로 대표되는 “고전 시대”, 중세의 삶, 유럽의 침입자들이 들어오기 전의 아메리카의 문명, 해상 여행자, 전쟁, 혁명, 산업혁명, 질병, 화폐, 20세기 등 몇 장 안되지만 한번만 쭉 훑어봐도 지구에서 일어난 인류의 역사에 대해 큰 흐름을 알 수 있게 합니다.



8. Art and Culture (예술과 문화)



어떤 예술가는 아름다운 물체를 창조하기 위해 애쓰고, 다른 예술가는 세계에 대해 무언가를 드러내기 위해 예술을 사용합니다. 과거에는 예술이 종교적이거나 마술적, 또는 신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시대 흐름에 따라, 다른 문화에 따라 예술은 매우 다른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건축, 상징, 언어, 문학, 미디어, 사진, 연극, 영화, 무용, 음악, 오케스트라, 스포츠 등 정말 다양한 양식과 표현을 한자리에 모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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