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상과 어수선한 일러스트가 촌스럽지만 오히려 그래서 눈에 띄어 선택하게 된 책이예요. 게다가 책을 살펴보니 제가 좋아하는 삽화들이 있어서 갈등하지 않고 선택했는데, 뉴베리 상을 받은 책이었네요. 

주인공 엘머의 이름을 따서 '엘머의 모험'이라는 번역서도 나왔습니다. 사실 외서 제목만으로 봤을때, 화자는 엘머의 아들일거라 추측해보지만 읽으면서 엘머의 자식들은 찾아볼수 없어요.^^ 아직 엘머는 어린 소년에 불과하지만 잡혀있는 용을 구출해 세상을 여행하고 싶은 모험심 강한 소년이랍니다.  

마음씨 착한 엘머는 비에 떨고 있는 고양이를 도와주고, 고양이로 부터 오렌지 섬 옆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에게 잡혀있는 용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자유롭게 날지 못하는 용을 가여워하며, 용을 구출하고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엘머는 요렌지 섬으로 떠나게 됩니다. 

엘머가 아기 용에게 가기 까지 무시무시한 야생 동물들을 만나지만 상황에 딱 들어맞게 준비물을 챙겨와 위기의 상황을 넘기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동물들이 많이 나와서인지 어릴적 읽은 아프리카 민화들이 생각났어요.

읽고나서 엘머와 용에 관한 이야기가 3부작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았는데, 기회가 되면 다른 모험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책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로 인해 친근감이 느껴지는 동화였어요.


그냥 밝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어요. 물론, 뉴베리상을 받았다는 표시도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요.



책 표지에 있는 지도예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도를 살펴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돌다리를 건너다가 잠자는 고래를 밟은 앨머.^^



7마리 배고픈 호랑이를 만난 앨머는 어떻게 호랑이들에게 빠져나갔을까요?^^



앨머는 무시무시한 코뿔소를 위해 치약과 칫솔을주고 코뿔소는 열심히 뿔을 닦느라 앨머가 사라지는줄도 모릅니다.



용을 만나기 위해 악어가 우글거리는 강을 건너야하는 앨머.



아기용을 구한 앨머.



그런 앨머를 저지하기 위해 야생동물들이 나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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