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읽은 책의 디자인은 왼편이예요. 개인적으로는 오른편의 책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는데, 왼편은 너무 거친 느낌이랄까? 책을 읽어보면 남매가 주인공인데, 왼편의 디자인만 보면 둘다 남자 아이같네요.^^
영화를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 때문에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고 관심이 갔어요. 게다가 작가가 딕 킹 스미스인것을 알고 망설이지 않고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예전에 그의 책을 몇편을 읽었었는데 무척 재미있더라구요.
많은 어린이들이 한번쯤 자신만의 공룡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을거예요. 솔직히 어른이 된 지금도 저 역시 순한 공룡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깐요.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서 제가 이 책에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기존에 그의 책에 비해 좀 재미가 떨어졌어요. 여러가지 원인 중에 영화 속의 'Water Horse'가 책 속의 삽화보다 귀여운것도 문제였고, 일반적의 그의 책에서 동물이 주인공이 되어 동물의 생각을 읽을수 있었던것에 비해 이 책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동물을 보살피는 쪽이라 그런지 좀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과 동물의 우정을 통해 우리가 무언가를 사랑하고 보호하는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에 대해서 생각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룡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와 동물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좋아할것 같네요. 이왕이면 영화와 비교해서 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남매라고 보이지 않네요.^^
워터호스인데 그다지 귀여워 보이지 않네요. 어찌보면 거북선이 생각나기도 하고.
아름다운 백조가... 누군가의 먹이가 되다니. ㅠ.ㅠ
백조와는 크기가 다른 보트를 보고 뭔가 하고 호기심에 건드려 보려는 워터호스
영화 표지를 다시 사용한 외서가 더 호감이 가긴하지만..
영화로도 만들어 졌는데, 그다지 흥행하지 못한드시.^^;;
이번에 번역서가 좀 더 다양한 표지를 사용한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