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더 리퍼 살인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이 살인마라는 설, 그외에 '푸른수염', 빨간두건'등의 동화 속에 나오는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솔직히 옛날 동화들이 요즘보다 더 잔인한것 같아요. ^^;;
초반부터 연쇄 살인마가 나오고, 가끔 책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고 읽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양들의 침묵'의 살인마의 모델이 '에드 게인'이라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싸이코'와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의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살인마의 공통점을 지금에야 발견했습니다.
도스토예스키의 작품으로 너무 길어서 솔직히 읽기가 두려운 고전이긴합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열살때 이 책을 읽는 조숙함을 보여주었네요.^^;;
러시아 작가중에 저는 톨스토이가 가장 대중적으로 편한것 같더라구요.^^;; 이 책 역시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고전과 멀어지는 느낌이예요. ㅠ.ㅠ
'보바리 부인'과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내용을 헷갈려 하는 등장 인물을 보면서 이 책들을 읽지 않은 저로써는 진실을 알수가 없네요.^^;; 비슷한 내용인것 같긴한데...
영웅문에 대한 내용이 나온것이 아니라, 영웅문만큼 긴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하기 위해서 등장했어요. 전 예전에 고려원에서 나온 문고판을 가지고 있는데, 번역에 대한 평만 아니었어도 같고 싶었을것 같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만큼이나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제 책속의 책 카테고리에 참 자주 등장하는 책인것 같아요.
이 책 정말 있을줄 몰랐어요. 작가의 이야기속에 만들어낸 또 하나의 작품일거라 생각했는데, 혹시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출판되어 있는 책이군요.^^ 왠지 무척 궁금해지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