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또 다른 책이 등장하는 것은 재미있는 것 같아요.

  

주인공 매트가 밤마다 함께 사는 앞이 보이지 않는 할아버지에게 책을 읽어준답니다. 저녁때 지루하다며 사탕이 나오는 게임기를 사달라는 매트에게 '모비딕'이 매트에게 지루할수 있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웃음이 나오긴했습니다. 

종종 나이 들어 책을 읽지 못하게 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오디오북이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트가 사랑하는 소녀 진이 변해버린 아버지 때문에 괴로워하며 맥베스 속의 글을 인용하지요. 

지금 생각하니 왠지, '모비딕'과 '맥베스'의 등장이 참 불길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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