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크리처스 - 그린브라이어의 연인,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3-1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3
캐미 가르시아.마거릿 스톨 지음, 김승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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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트와일라잇'의 영향탓인지 '판타지 로맨스'가 대세인것 같네요. 우리나라 드라마속의 재벌2세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 오히려 더 가능성 있겠어요.ㅋㅋ 암튼, 개인적으로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지라 전 좋아요. 

 '뷰티풀 크리처스'라는 제목 때문에, 이번에는 늑대인간이 주인공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제 예상을 깨고, 마녀(?)가 등장하는군요. 아무래도 주술사가 등장하니 해리포터가 생각나더군요. 어둠의 무리를 향해 대항하는 주인공들. 다른점이 있다면, 해리포터가 머글과 사랑에 빠지지 않는 대신, 리나는 인간과 사랑에 빠진다는 점이지요. 그러고보니 리나가 해리포터보다 좀 더 인간적이네요.^^;;  

 그래도 해리 포터의 세계는 인간과 결혼할수 있지만, 리나의 세계는 주술사와 인간은 완전 다른 종으로 절대 이루어질수 없다고 합니다. 키스 한번에 죽을판이니 에드워드와 벨라도 자신의 상황을 이선과 리나에게 불평할수도 없네요. 하지만 결국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든지 이루어지겠지요. 벨라가 뱀파이어가 되는것처럼 말이지요. 

 판타지로써는 재미있었지만, 로맨스소설로는 아직 가슴떨리게 몰입되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제가 읽은 판타지 로맨스에서는 주인공 남자는 인간이 아니고, 주인공 여자가 인간인데 반해 '뷰티풀 크리처스'는 여자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어서인것 같아요. 보통 로맨스 소설은 여성들이 읽어서인지 힘을 가진자가 남자인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리나에 비해 약해보이는 이선의 모습이 제게 큰 어필을 하지 못한것 같네요. ^^;; 

 그리고 처음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복선들을 많이 깔아놓고 싶은지 약간 지루한 점도 있긴합니다. 페이지를 줄이고 좀 더 속도감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긴합니다. 앞으로 4부작으로 구성되어 1년에 한편씩 출판한다고 하는데, 기다리다 지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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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크림아이스 2013-04-05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로맨틱하지는 않더라구요. 트와일라잇은 보면서 꺅꺅 거리게 만드는데, 이건 좀 무덤덤..

보슬비 2013-04-05 17:17   좋아요 0 | URL
그래서 트와일라잇이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었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평범한 주인공이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점도 좀 매력도가 떨어졌을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