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크리처스'를 읽다보면 만나게 되는 책들.
커트 보네거트의 '제 5도살장' 오래전에 읽었고, 기억도 가물거리지만 언제나 커트 보네거트는 실망 시키지 않았어요.
책 첫편에 이 책이 지나가듯 등장했는데,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그냥 우연히 만난 책이 아니었는네요. 주인공 이선이 커트 보네거트의 작품들을 좋아하더군요.
주인공 아버지가 작가여서일까? 주인공이 책을 많이 읽는군요.
'앵무새 죽이기'도 인상적이었던 책이었는데, 제가 읽은 책들이 나오니 더 반가워요.
이 책은 참 우울했던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읽어보지 않았고, 알지 못했던책인데 주인공 때문에 관심이 갑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나오는 집을 연상케 한다는 리나가 살고 있는 레이븐 우드.
환상적인 느낌이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찰스 부코우스키의 책을 언급한것은 아니고, 그가 시를 썼다는 점. 그리고 죽을때 '애쓰지마라'라는 말을 남겼다는 점이 눈길을 끌어 찾아보니, 소설도 쓴 작가였네요.
그냥 지나가듯이 등장한 작가라 생각했는데, 일다보니 그의 다른 책이 언급되었네요.
'저주받은 자들의 기쁨'은 'The pleasures of the damned'를 가르키는것 같은데, 이 책은 번역되지 않았네요. 주인공이 읽은책이니깐 궁금.
남자 주인공이 잠자면서 읽은책. 관심있었던 도서였는데, 이 책에서 만나서 놀랬어요. 앞에서 언급된 책들은 고전에 가까운데, SF소설을 만날거라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오이디푸스'는 많이 들었지만, '안티고네'라는 이름은 이 책을 통해 새삼 알게 되었어요. 어릴적에 읽은 신화만 고집할것이 아니라 커서 다시 신화를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 속에서도 '안티고네'를 아는 젊은이들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말에 약간 안도했습니다. ^^;;
세익스피어서 카이사르에 대한 소설을 썼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너무 많이 내용을 들어서인지 마치 읽은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