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배우고 있는 조카에게 조금 쉬운 책을 고르다보니 털 짜르기 싫어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선택하게 된 책이예요.
저렇게 싫어하는 모습도 무척 귀여워서 솔직히 강아지가 원하는데로 털을 안 잘라주고 싶네요.
사실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만, 털이 짧은 강아지인지라 한번도 털 손질을 해준적이 없어요. 하지만 긴털을 가진 강아지들은 정기적으로 털 손질을 해주는것이 강아지에게도 사람에게도 좋은것 같습니다.
털을 자른후에 자신의 모습이 바보같아서 싫다는 강아지에게 조카는 이 모습도 귀여운데..라고 하네요. 그러게요. 손질된 모습도 귀엽긴하네요.
숨어버린 강아지.
하지만 저 엉덩이는 어쩔껴...^^
결국 자신의 모습을 친구들이 비웃지 않고 좋아해서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아요.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쉽고 재미있어 영어를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것 같아요. 아직 글도 모르는 조카도 그림만봐도 재미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