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 수퍼비트 [dts] - 할인행사
에드워드 즈윅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가을의 전설 (Legend of the Fall, 1994) 

감독 : 에드워드 즈윅

출연 : 브래드 피트(트리스탄), 안소니 홉킨스(윌리엄 러드로우),
        애이단 퀸(알프레드), 줄리아 오몬드(수잔나), 헨리 토마스(새무엘)



가을의 전설...

이 영화는 정말 브래드피트의 매력이 한껏 발산된 영화이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브래드피트라는 배우를 알게 되다가
(사실 처음엔 그 영화가 톰크루즈만이 주연인줄 알고 봐서 좀 당황했었다..
그 당시 얼마나 톰크루즈만 부각해서 영화를 홍보했었던지..)
결정적으로 가을의 전설에서야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이 영화는 배경도 참 멋지고, 음악도 너무 아름다웠다.
게다가 멋진 배우들도 나오고..

근데 이상하게도 뭔가 아쉽다.


세남자의 사랑을 받았던 수잔나는 행복했을까?

가끔 여자들은 만화속 여주인공처럼 주위의 모든 뭇남성들에게 사랑받고 싶어한다.
근데 그렇게 많은 남성들이 자기를 사랑한다면 당연히 행복해야하는게 아닐까?

그런데도 그녀는 참 불행해보인다.

진정한 사랑을 얻지 못해서... 아님 자신의 상황이 한심했을까?
(한국인의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수잔나는 정숙한 여자가 아니다..)

그렇다면 트리스탄은 정말 그녀를 사랑했을까?


처음엔 그가 그녀를 무척 사랑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가을전설을 몇번 보면 볼수록 그의 진짜 사랑은
수잔나가 아니라 인디언의 딸을 사랑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에게 있어 수잔나는 한때 불장난같은 사랑이 아니었을까?
눈앞에 보이는 야성적이고 신비스러운 매력은 참 위태롭다.


그가 그녀를 사랑하는것보다 그녀가 그를 사랑하는것이 더 컸음을 알고 그녀는 자살을 선택한것일까?

이 영화를 자꾸 보면 볼수록 브래드피트보다는 알프레드(에단퀸)에게 점점 마음이 끌렸다.
항상 그녀곁에서 한결같이 지켜봐주고 그녀의 상처를 보듬어 줄수 있는 알프레드.
그러면서도 사랑받지 못하는 그가 참 안쓰럽다.

어쩜 그래서 이 영화를 보고 난후 항상 느끼는 아쉬움이 아닐까싶다.

가을의 전설은...
브래드피트의 돋보이는 매력이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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