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집근처에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이 많은 책들을 읽어볼 생각도 못했고, 엄청난 재정 압박을 받을 뻔했거든요.^^;;  

대략 300권의 책을 읽어서 한 페이지에 정리하기 힘들듯해서 분야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은 2010년 상반기에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책들을 먼저 올리도록하겠습니다.   

* 2010년 상반기 결산  

마음에 드는 책 총 66권으로
총금액 643,720원 총 페이지수 21,751쪽
평균 권당 가격으로는 9,753원, 권당 페이즈로는 330페이지를 읽은셈

  판매가 : 10,800원 300쪽

(1월1일~ 1월 2일)  

한비야님의 글은 언제 읽어도 가슴 뛰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판매가 : 6,210원 335쪽 

(1월1일~9월 17일)  

챕터단위로 명상하듯 읽어서인지 오래동안 이 책을 읽었습니다. '어린왕자' 이후로 매년 읽고 싶게 한 책이었고, 이 책만은 소장하기로 했습니다.  

 판매가 : 11,700원 376쪽 

(2월17일 ~ 2월18일)  

진부할뻔한 소재를 굉장한 소설로 만들어 버린 책. 영화로 만나고 싶어요. 

 판매가 : 7,920원 181쪽 

(3월13일 ~ 3월 13일)  

청난 우기 속에서 살쾡이를 수색하는 과정과 비 그친후 그 열기에 눈앞이 보이지 않게 하는 안개의 등장때 활자는 더 이상 책 속에 갖혀 있지 않고 튀어 나와 제 눈앞에서 영상으로 재탄생한 책.  

 판매가 : 5,500원 372쪽 

(4월 28일 ~ 4월 28일)   

공룡들의 멸종에 대한 독특한 시각에 완전히 매료되어버린 책. 

 판매가 : 7,840원  363쪽  

(5월 15일 ~ 5월 23일)    

'은교'를 통해 알게 된 작가로 '은교'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책.

 판매가 : 9,000원 428쪽

(1월 6일~1월 7일)  

초반에는 읽기 힘들었지만, 저자의 필체에 익숙해지면 놀라운 일들을 만나게 하는 책. 읽는 동안 '삼미스타즈'의 박민규가 떠올랐습니다.  

 판매가 : 6,370원 309쪽

(1월12일 ~1월 13일)  

300페이지가 100페이지를 읽는 듯 시간가는 줄 모르게 만든 책.
매력적인 캐릭터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만나고 싶게 만드네요. 단, 주사만은 사양이예요.^^ 

 판매가 : 8,000원 159쪽 

 판매가 : 9,600원 192쪽  

(1월 14일 ~1월 14일)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는 잘못 알고 있었던 이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던 만화예요. 만화로 설명해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판매가 : 12,600원 556쪽

(2월9일 ~ 2월10일)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은책. 진짜 무서운것은 귀신이나 요괴가 아닌 인간이다. 

 판매가 : 11,040원 512쪽  

 판매가 : 11,040원 464쪽 

(3월1일 ~ 3월 7일)   

예상보다 훨씬 강렬하고 재미있게 읽은 책. '조이스 캐롤 오츠'라는 작가를 확실하게 기억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판매가 : 9,900원 368쪽

(3월7일 ~ 3월14일)   

무척 파괴적이고 무자비하지만 연민이 생기게 하는 책. 

 판매가 : 10,800원 356쪽

(3월 8일 ~3월 13일)   

박민규 때문에 선택한 책인데, 버릴것이 없었던 단편집이었습니다. 

 판매가 : 6,760원 304쪽  

(3월11일 ~3월11일)   

제목만 보고 편견을 가졌던 책이었는데, 역시 뉴베리 상을 받을 만한 책. 

 판매가 : 10,800원 424쪽 

(3월 15일 ~ 3월 15일)   

빼앗고, 빼앗긴 삶을 살게 된 두 아이가 어른과 아이가 되어 만납니다. 묘한 아픔과 향수를 주는 책이었어요.  

 판매가 : 9,600원 508쪽 

(3월23일 ~ 3월 24일)    

오랜만에 온다 리쿠의 또 다른 면을 보게 한 책.  

 판매가 : 6,830원 118쪽  

(3월25일 ~ 3월 27일)     

기발하고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책.  

 판매가 : 8,000원  392쪽 

  판매가 : 8,000원 396쪽 

(3월 30일 ~ 4월 4일)     

'천사의 게임' 때문에 읽지 않으려 했는데, '9월의 빛' 때문에 다시 읽기로 했었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으로 인해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을 재평가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천사의 게임'을 읽는다면 느낌이 변화가 될까요?  

 판매가 : 9,000원 284쪽 

(5월 5일 ~ 5월 11일)  

미스터리와 판타지를 잘 접목시켜서 영화로 만들면 좋을것 같은 책.

 판매가 : 6,570원 280쪽  

 판매가 : 6,860원 333쪽 

(4월 13일 ~ 4월 17일)     

  판매가 : 6,860원  200쪽 

  판매가 : 6,860원 352쪽 

(4월 17일 ~ 4월 18일)     

 판매가 : 8,820원 336쪽 

 판매가 : 8,820원 336쪽  

(4월 19일 ~ 4월 20일)  

언제나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가이다. 신과 우주,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판매가 : 9,720 556쪽  

(6월 24일 ~ 6월 26일 )      

피터의 또 다른 속편.

  판매가 : 7,000원 353쪽

 판매가 : 7,000원 365쪽 

(1월 16일 ~1월 18일)  

영화 때문에 읽게 된 책인데, 영화보다 훨씬 재미있었던 책.
2011년에는 다른 시리즈인 '데이 워치'와 '더스트 워치'도 읽어봐야겠습니다.

 판매가 : 5,100원 88쪽  

(1월6일 ~ 1월 6일)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티그레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베풀줄 아는 삶을 깨닫게 한 책. 

 판매가 : 10,800원 352쪽 

(1월 23일~ 1월 27일)  

마치 날이 선 칼처럼 날카로운 정신이 들어있는 책. 일본문학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한다.  

 판매가 : 9,450원 320쪽 

 판매가 : 9,450원 320쪽  

(1월 29일~ 2월 2일)  

파울로 코엘료의 인생 철학과 스릴러의 합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판매가 : 7,200원 254쪽 

(4월1일 ~ 4월 3일)   

부와 권력에 의한 선과 악의 결정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심오있는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판매가 : 16,200원  220쪽 (1월 27일~ 2월3일)   

 판매가 : 15,790원  160쪽  (2월16일 ~ 2월22일)    

 판매가 : 16,200원 160쪽  (2월23일 ~ 3월2일)   

 판매가 : 16,200원 160쪽  (3월2일 ~3월 9일)  

 판매가 : 16,200원 160쪽  (3월9일 ~3월 9일)  

 판매가 : 16,200원 206쪽 (3월 24일~3월31일)  

10권의 책이 각기 다른 작가의 글로 이루어진 책으로 각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이 느껴지게 하는 책. 아직 6권밖에 읽지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나머지 10권 모두 읽어 보고 싶은 책이었다.

 판매가 : 9,000원 220쪽 

(2월4일 ~ 2월5일)   

고독과 풀지 못하는 욕망에 미쳐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꽤 과격하게 표현했는데, 그 과격함이 맘에 들었던 책. 

 판매가 : 9,900원 470쪽 

(2월24일 ~2월 27일)   

그림 속 세계에 대한 환상이 독창적이었지만, 책 속의 상상만큼의 삽화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책입니다.  

 판매가 : 9,900원  496쪽 

(5월 24일 ~ 5월 30일)    

1편에 부족했던 삽화의 등장으로 '미러스케이프'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판매가 : 8,000원 328쪽

 판매가 : 8,000원 316쪽 

(2월26일 ~ 2월 28일)   

감독이 작가라서인지 영화적 요소가 곳곳에서 드러났던 책. 초반의 극적인 장면은 영화 '고스트 쉽'을 보는 듯했습니다.

 판매가 : 12,320 312쪽 

(3월12일 ~ 3월23일)   

인상적인 삽화와 닐 게이먼 식의 '정글북'은 좀 더 오싹하고 엽기적이지만 '정글북' 못지 않은 유머가 마음에 들었던 책. 

  판매가 : 7,680원 494쪽

(3월 16일 ~ 3월 16일)    

영화 때문에 읽게 된 책인데,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 

 판매가 : 11,700원 408쪽  

(3월18일 ~ 3월 29일)    

올해의 100번째 읽은 책.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책으로 읽어봤는데, 영화가 훨씬 좋았습니다. 

 판매가 : 9,900원 59쪽

(3월 18일 ~ 3월 18일)     

내가 좋아하는 미스터리가 가득한 재미있는 챕터북. 

 판매가 : 11,700원 440쪽

(3월19일 ~ 3월 19일)      

초반에는 그다지 매력적인지 못 느껴서 읽는 동안 걱정했는데, 점점 빠져들게 한 책. 왠지 빨간 머리 앤이 떠오르게 한 주인공 때문인듯. 

 판매가 : 9,000원 252쪽 

(3월 26일 ~ 3월 27일)       

금지된 사랑의 아픔과 고통이 잔잔히 흐르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지만, 위험한 책이다. 

 4,900원  215쪽( 

(4월 4일 ~ 4월 8일)      

10편의 독특한 단편이 엽기적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정이 간다. 

 판매가 : 7,770원 217쪽  

(4월 5일 ~ 4월 8일)      

일기와 카툰의 결합으로 생동감과 재미를 준 책. 

 판매가 : 10,800원 377쪽  

(4월 20일 ~ 4월 20일)       

외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번역서로 읽어버렸다. ^^;; 2011년에는 시리즈로 읽어야하니 외서로 도전해보자. 

 판매가 : 10,800원 408쪽  

(4월 30일 ~ 5월 1일)    

자칫 변태적일수 있는 사랑을 관능적으로 잘 그린책 

 판매가 : 8,820 296쪽 (4월 29일 ~ 5월 4일)   

 판매가 : 8,820원 304쪽 (5월 4일 ~ 5월 6일)   

언제나 그의 독특함이 마음에 들지만, 항상 새로운것을 요구하는 독자들로 인해 작가의 고충이 느껴진다. 

 판매가 : 11,700원 472쪽 (5월 26일 ~ 5월 27일)    

 판매가 : 11,700원 467쪽 (6월 2일 ~ 6월 3일)    

역시 오쿠다 히데오. 원래 나는 유쾌한 몸값을 원했는데 배신이다.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면서 왠지 우리나라의 4대강 사업을 떠오르게 한다. 

 판매가 : 9,900원 292쪽  

(6월 9일 ~ 6월 15일)    

'오스카 와오'보다 먼저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 책. 

 판매가 : 9,900원 352쪽 

(6월 11일 ~ 6월 16일)     

내용은 비록 추하지만 그래서 더 애절했던 책. 

 판매가 : 14,400원 540쪽 

(6월 22일 ~ 6월 26일 )      

기발한 소재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은 책. 

 판매가 : 11,700 428쪽 

(6월 27일 ~ 6월 30일)    

소재가 여전히 기발한 그. 미드를 보고 싶게 하는 책. 

 판매가 : 10,800원 380쪽 | 

(6월 30일 ~ 7월 2일)     

올해의 200번째책. 이런 속도로라면 400권도 읽을수 있겠다 싶었지만, 올해 400권은 무리인듯.^^;;
강남의 역사를 알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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