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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천사 1 -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1-1 ㅣ 추락천사 1
로렌 케이트 지음, 홍성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트와일라잇'이후로 인간이 아닌 특별한 존재와의 사랑을 동경하게 되는 추세인것 같네요. 타락천사는 '허쉬 허쉬'를 읽어서 솔직히 신선한 소재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다크 블루를 배경을 한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허쉬, 허쉬'보다는 '추락천사'를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하지만 '트와일라잇'을 읽었을때의 열성적인 감정은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추락천사' 시리즈는 4부작으로 출판한다고 하니 계속 읽을 마음은 있습니다. 영화로도 예정되었다고 하는데, 너무 유치하지 않게 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트와일라잇' 영화는 저는 완전 실망했었거든요.)
암튼, '추락천사'를 읽으면서 새삼 일본 순정 만화가 떠올랐습니다. 주인공 소녀는 평범한듯한데, 주인공을 사랑하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비범한 꽃미남들. 이런 캐릭터들이 서구에도 인기가 있네요.^^
1편인 '추락천사'는 앞으로 3개의 이야기를 풀어내야하는 탓에 많은것이 숨겨져 있어 읽는 내내 좀 답답한 구석이 있어요. '캠'과 '다니엘'의 이야기 속에 '루스'가 그냥 '다니엘'의 연인이 아닌 중요한 인물인것 같은데, 아직은 어떤 중요한 키포인트가 숨어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 될지 모르지만, 독자들의 납득을 잘 이끌어내는 것이 저자의 숙제이겠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을때 외서로 읽을까, 번역서로 읽을까 많이 갈등했어요. 그런데 번역서가 외서보다 조금 저렴하다는 이유와 좀 더 편하게 읽자는 얇팍한 마음에 번역서로 읽었는데, '트와일라잇'을 생각한다면 외서로 읽는것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