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4
알랭 로브그리예 지음, 박이문·박희원 옮김 / 민음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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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난해한 소설이다. 처음 책을 읽었을때 몇십분동안 한페이지만 붙잡게 된다. 한장 한장 이해하면서 책을 읽다간 그리 두껍지 않은 소설임에도 하루가 다 지나갈 지경이다. 관찰자의 입장으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 무척이나 지루하면서 정서적으로 메마른 상태를 느낀다. 인내심을 가지고 독특한 작가의 문체에 적응해야한다. 책을 덮고 나서는 혼자 무대에 앉아 독백을 하고 있는 주인공만 바라본 재미없는 연극을 관람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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