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
이언 매큐언 지음, 한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속죄>를 읽는내내 나는 인간이 얼마나 상처 받기 쉬운 동물인가를 느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어쩔수없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그 상처가 의도적이것이 아닌 무심코한 행동일 경우 더 큰 상처를 낫는다는것을 알았다.

나 또한 브리오니 탈리스처럼 무심코 던진 행동에 상처를 준 친구에 대한 기억에 내 스스로의 죄의식으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브리오니처럼 세실리아를 찾아갈수있다면 나의 죄의식은 벗어 날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사람의 심리와 전쟁씬등의 묘사는 내 머리속을 장악할 정도로 세세하게 표현되어있다. 특히나 마지막 '1999년 런던'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갔다. 자신의 경솔한 행동에 대한 반성을 하며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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