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8 - 애장판, 완결
이와아키 히토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기생수는 정말 우연히 읽게된 만화인데 엽기적이고 끔찍하며 잔인한듯한 만화가 내게 무척 감동을 주었다는것이 참으로 아니러니 하지 않을수가 없다.

인간을 숙주로 삼아 생존하는 기생수는 처음에는 무척이나 무서온 존재였다.
하지만 신이치와 오른쪽이의 공생관계를 보면서 실제 무서운 존재는 기생수 같은 괴물이 아닌 우리 인간이라는 점이라는 깨닫고 슬픔과 두려움이 느껴졌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에는 기아와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것은 바로 같은 종족인 인간들이다.

한종류의 인간만 섭취하는 기생수와 여러종류의 생물을 섭취하는 인간 둘 중 어는 것이 악이고 선이다라고 말할수 있을까?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으며, 잔인하긴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과 환경보호라는 교훈을 줄수 있는 만화임으로 '기생수'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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