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 홍신 엘리트 북스 21
미우라 아야코 지음, 최호 옮김 / 홍신문화사 / 1992년 8월
평점 :
품절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원작을 처음으로 찾아 읽게 한 소설이다. 그리고 아마도 내가 처음으로 일본소설을 접하게 하는 책이기도 싶다. 드라마의 결과를 알고 봐서인지 마지막 반전이 주는 재미가 조금은 반감이 되었지만 결과를 알고 봐서인지 '빙점'을 읽는 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르겠다. 사람은 종종 바로 앞의 결과만보고 판단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재발한다. 결국엔 용서로 이 소설을 마무리지었지만, 과연 용서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준 상처를 치료할수 있었는지 묻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