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주니비가 뭔가 큰 일을 벌인것 같네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털장갑을 받았다고 주니비를 보니, 가끔은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아닌데도 선물해주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너무 좋아서 아직 털장갑 낄 계절이 아닌데도 장갑끼고 자랑하는 주니비예요.
친구들과 말놀이를 하고 있는 주니비. 겨울도 아닌데다가 뛰어다니니 더워서 옷과 장갑을 벗어두었습니다.
결국 장갑을 잃어버린 주니비는 주인 잃은 물건들을 모아 놓은 박스에서 장갑을 찾아보지만, 곰도리 가방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어요.^^
색색의 볼펜을 주은 주니비는 주은자가 임자라 생각합니다.
할아버지가 잃어버린 지갑을 되찾게 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니비는 주은자가 임자라는 생각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장갑을 착용한 아이를 보고 흥분하는 주니비.
그 아이 역시 주니비와 비슷한 생각을 했지요. 훔친것이 아니라 주은것이고, 잃어버린 사람이 물건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이지요.
주니비는 더 이상 자신의 물건이 아닌것에 욕심을 내지 않아요. 그리고 자신이 주은 물건을 주인 잃은 물건 박스에 담아둡니다.
그리고 정말로 착한일을 할때 행복해진다는 것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