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미스터리, 판타지, 공상과학을 좋아하는지라 '잭 파일'은 제게 꼭 맞는 챕터북인것 같아요. 어린이 서적이라 영어도 어렵지 않고, 듣기 속도도 빠르지 않아 책과 함께 읽으면서 듣기에 좋거든요.
책 제목과 표지 디자인을 봤을때는 이번엔 잭이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나 과거로의 여행을 가는줄 알았습니다. 물론 잭 옆에 있는 사람은 잭의 아버지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잭의 아버지라 생각했던 사람이 잭의 미래의 아들 맥이었어요.ㅎㅎ 잭이 좋아하는 야구 선수의 카드를 잃어버려 과거로의 여행때 카드를 구입하려다가 잭과 마주친거였답니다.
그런데 이번 편을 읽다보니 이 책이 1997년에 출간되었다는것을 알았어요. 벌써 13년전의 책이네요. 그 당시에도 재미있게 읽혔겠지만, 지금도 재미있는 책이예요.
제가 챕터북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책속의 삽화때문이에요. 삽화만 봐도 상황을 알수 있어서, 영어를 읽고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그래서 아이들 책에 그림이 많은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1997년에는 핫도그는 2달라였나봐야요. 뉴욕의 물가가 꽤 비쌌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맥이 사는 시대에는 핫도그가 불법이 되어버렸어요. 몸에 나쁜것은 죄다 불법이 되는 미래. 그다지 행복할것 같지는 않네요.
항상 자신이 아버지에게 보호를 받던 잭은 이번엔 자신보다 크지만 아들이라는 이유에서 그리고 자신이 현재를 더 잘안다는것 때문에 맥을 보호하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역시 자식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부모가 되어야하는것 같네요.
맥은 미래로 가면 곧 아버지를 만나 그다지 서운해하지 않지만, 잭은 맥을 보려면 앞으로 40년은 더 있어야하니 많이 서운해합니다.
잭 파일 시리즈를 다 읽으려면 아직도 멀었지만, 아직까지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것 같아요. 여러가지 챕터북 시리즈가 있는데, 잭 시리즈는 아무래도 남자 아이가 주인공이다보니 남자아이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챕터북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