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다양한 시리즈의 챕터북이 있는것 같아요. 그중에서 가장 먼저 접한 챕터북은 '매직 트리 하우스'였는데, 책을 통해 시간여행부터 다른세계로의 여행을 해서 다양한 지식을 쌓으며 재미도 있어 좋아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The Zack Files' 챕터북 시리즈가 무척 재미있네요.
엑스파일을 연상케하는 제목을 보면서 내용 또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다른 세계의 나를 만나기도 하고, 고양이로 환생한 증조할아버지를 만나기도 하고 종종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던 일을 잭은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편에서는 잭이 완다라는 이름을 가진 유령을 만나게 되요. 사실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잭의 아버지인것 같아요. 보통 어린이 책들을 읽다보면 황당한 사건들, 믿을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나면 어른들은 아이들의 말을 믿기보다는 거짓말한다고 화를 내거나 혼내기 일쑤인데, 잭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당황해하지만 곧 잭의 말을 믿어주거든요. 물론, 아버지가 황당한 사건을 같이 겪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암튼, 적어도 주인공이 억울해하지 않아서 좋아요.
집에 나타난 유령을 통해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되지만, 잭은 지혜롭게 상황을 잘 해결하게 됩니다.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챕터북은 후반으로 갈수록 읽는 아이들도 함께 성장하는지 페이지수가 늘어나더라구요.^^) 페이지가 적고, 흥미로운 소재로 영어 읽기에 흥미를 느끼기에 좋은 책인것 같아요. 이왕이면 책을 읽을때 CD도 함께 들어가며 읽는것도 재미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