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시계공 1
김탁환.정재승 지음, 김한민 그림 / 민음사 / 2010년 5월
장바구니담기


겉 커버를 벗기면 인간이 아닌 로봇의 그림을 볼수 있답니다.

전체를 펼치거나 책1,2권을 뒤집어서 함께 하면 전체 그림을 볼수 있어요.

등장인물 소개. 평소 소개란을 보면 어쩔땐 전반적인 스토리가 보일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네요.

이 책은 스토리와 함께 책 속의 삽화도 인상적입니다. 살해당한 여인이 마지막 상황을 재현한 모습이예요.

주인을 못 알아보고 공격하는 로봇들이 그냥 공상이라고 말하기엔 섬찟합니다.

자신의 뇌파의 음악을 들으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가를 테스트합니다.

이 삽화가 가장 인상적인었던것 같아요. 살해증거를 알기 위해 피해자의 뇌를 가르는데, 뇌는 없고 꽃만 가득하게 날리는 모습이 그로테스크합니다.

게임속에서의 폭력이 결국 실제 살인을 낳게 됩니다.

절반은 사이보그였던 서사라의 모습이 처참하네요.

로봇간의 데스매치. 로봇의 이름들을 살펴보는 것도 자잘한 재미

살인범은 무슨 목적으로 앵거클리닉에 모인자들을 살해하는걸까요?

로봇이 등장하자 로봇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인간과의 소통에 문제가 생기면서 또 다른 탈출구를 찾으려는 자들이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