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엔 까미노 - 산티아고로 가는 아홉 갈래 길
장 이브 그레그와르 지음, 이재형 옮김 / 소동 / 2009년 6월
품절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길.

멋쟁이 저자시네요.

산티아고로 가는 아홉갈래의 길.
지도의 길과 목차가 같은 색상으로 엮여 있어요.

평소 콘크리트 바닥만 걸어왔었던터, 물기를 머금고 있는 진흙길이 걷기 힘들어도 마음만은 편하게 해줄것 같습니다.

바다의 색이 너무 아름답네요.
해변가에 찍힌 발자국따라 걷고 싶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취해 그대로 머무르고 싶은 곳입니다.

어찌보면 무서울수도 있는 숲이, 이날만큼은 가슴을 뛰게하는 숲이 된것 같습니다.

안개낀 고요한 호수.

사진인데도 눈이 부시네요.

그냥 바라만 봐도 좋네요.

해바라기밭을 보니 프라하에서의 해바라기밭이 떠오르네요.
직접 보았을때 정말 멋졌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사진도 좋지만 바로 저 장소에 내가 직접 가서 보았더라면 더 큰 감동을 받겠지요.

가슴이 뻥 뚤리게 하는 사진입니다.

뒷편에 순례길에 대해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읽다가 밝견한거예요. 아마 출판하고 나서야, 숫자가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고, 숫자만 고쳐서 매권마다 일일이 수정했을 출판사 직원들의 노고가 눈에 보이는듯합니다.

책 속에 있는 지도.
벽에도 붙여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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