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있을때 멕시코 음식 많이 사먹었는데, 프라하에서 멕시코 음식 먹기 힘들었어요.

그러던차에 메트로 B노선인 Anděl역 근처에 멕시코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영어메뉴판 있고요. 맛은 좋아요. 




특히 테이블에 내 놓은 빵과 버터가 정말 맛있는데, 일반적으로 체코에서 빵을 먹으면 인원수에 따라(메인 메뉴를 시킨 수에 따라, 만약 인원수가 3명이라도 메인 메뉴를 2명분만 시킬경우 2인분만) 돈을 지불하는데, 이곳은 공짜라서 더 좋아요.^^

물론 돈을 내도 좋을만큼 맛이 있습니다.

 

스프를 시켰는데, 야채스프에 또띨라를 넣은 스프랍니다. 닭육수를 사용한듯하고 맑은 스프예요.

43크라운 (대략 2800원)  

 

퀘사딜라 -  제가 좋아하는 궤사딜라, 이곳에도 독특한 향초(고수-베트남 국수에 넣은 향초)를 넣는데, 저는 그 맛이 좋아요.

대략 240크라운 (16000원정도- 팁별도 금액입니다.) 살사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납니다.




엔칠라다 - 또띨라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말아놓은거예요.

(193크라운 - 12000원정도)




엔칠라다 - 소고기를 넣은 엔칠라다인데, 위에 올려진것은 양파를 볶은거랍니다. 
(215크라운 - 13500원정도) 

여자 셋, 아이 둘 이렇게 모여서 먹었습니다. 꽤 푸짐하게 먹은편이지요. 

유럽 물가는 아시죠? 그 물가 생각한다면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음료나 물 마시고 팁 포함하면 6,7만원 정도 나오는 곳이예요. 셋이서 대략 나누면 1인당 2만원이 좀 넘는 가격이지만, 한국와서 보니 이 곳이 무척 그립네요 ^^ 

2년전에 먹은 사진을 올렸지만, 가격은 제가 홈페이지 가서 찾아서 기입했어요. 



메트로 B노선(노란색) Andel에서 내리셔서 바로 보이는 트램에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코너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클릭하시면 트램 번호와 역이름 보실수 있을거예요.)

 

Hombre del Mundo

www.hombredelmundo.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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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0-04-24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에 저장된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제가 프라하에 살았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