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캐릭터가 눈길을 끌어서 오래전부터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일기 형식이라 잠깐 망설였어요. 하지만 책속의 삽화를 보니 무척 흥미로웠답니다. 그리고 정말 이 책을 읽는 재미의 반은 책속의 삽화가 한몫 톡톡히 했습니다. (글의 이해력도 높여주면서 재미도 주어 좋더군요.)
일기형식이라 좀 더 현실 같은 느낌이 들었던것 같아요. 자기만의 일기이기에 솔직하기도 하고, 학교 생활에서의 고충이라든지 어린이다운 순진함과 유치함도 읽는내내 재미있었답니다. 정말 그레그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요즘은 영어공부 차원에서 영어책 읽기도 많이 하고들 있는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 미국 학교 생활과 문화등(할로윈등은 요즘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미국문화 중에 하나이지요.)을 배울수도 있고, 아이에게 영어로 일기 쓰는것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 같아요.
아직 1편만 읽어보았는데, 계속 그레그를 만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