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내가 좋아 - 좋은 습관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4
장성자 지음, 박영미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아이들은 혼자인 아이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와는 다르게 일찍부터 국,영,수를 배운다고 벌써부터 공부에 허덕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우리나라가 제대로 교육을 하고 있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좀더 일찍 학습적으로 깨울칠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비해 아이다운 천진함을 잃고 개인적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조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그저 재미있는 책이 아니라, 책을 읽고 뭔가 배울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달라진 내가 좋아'는 그런 제 구미에 잘 맞는 책인것 같네요. 좋은 습관을 통해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지도할수 있는 책이거든요. 

교육적인 책이라고해서 딱딱한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교훈과 재미도 함께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과 함께 '너 때문에 행복해'를 읽었는데, 조카는 이 책이 훨씬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인사하기 싫어하는 친구가 화풀이로 강아지를 걷어찬후, 강아지의 저주인지 아니면 아이의 죄의식 때문인지 인사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전까지는 인사가 귀찮았지만, 정작 인사를 해야할때 하지 못할 경우 얼마나 답답한지 스스로 느끼고 잘못을 뉘우치게 됩니다. 

아이들의 나쁜 습관들을 무조건 그것이 나쁘니깐 하지마라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깨닫게 되어 고쳤을때 더 좋은 효과를 얻는것 같아요. 사실 아이들의 나쁜 습관은 자세히 보면 어른들의 잘못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잃어버렸다면, 무조건 사주는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 좋은말을 사용하라고 하면서 정작 어른들은 아이들이 앞에서 험한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것을 종종 목격하기도 하거든요. 아이들만 나무랄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줘야할것 같네요.^^  

이 책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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