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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소년 미로, 바다를 보다 ㅣ 마음이 자라는 나무 17
알렉스 쿠소 지음, 아이완 그림, 윤정임 옮김 / 푸른숲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푸른숲에서 나오는 '마음이 자라나는 나무' 시리즈라서 관심이 가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하지만 더 마음에 들었던것은 '워터 보이'로 알게 된 삽화가 '아이완'이 이 책의 삽화를 그렸다는것이었습니다.
때론 긴 글보다 한 장의 아름다운 그림이 모든것을 표현해주는 책이 있는것 같습니다. 바로 이 책이 그러한것 같아요. 내용도 아름다웠지만, 이 책에 내용에 알맞는 삽화가 없었더라면 이 책이 덜 빛났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년 미로는 일반적인 남들의 생각처럼 불행한 아이가 아니랍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볼수 있는 마음을 가진 소년을 보면서 우리가 잊고 있는 행복을 볼수 있는 소년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은 눈으로만 볼수 있는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도 함께 볼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네요.
가끔 햇볕좋은 날에 눈을 감고 따뜻한 햇살과 쉬원한 바람 그리고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무잎 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했던 적을 떠올려봤어요. 미로 때문에 제가 사물을 바라보는 모든것이 기적이고 사랑이고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에 맞는 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