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비결 - 365 하루하루 행복해지는
빅토리아 모란 지음, 김현정 옮김 / 아고라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출판사에서 선물로 받은 책이예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서평을 쓰는 대신에 받은 책은 아닙니다. 리뷰에 대한 의무감이 없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이 책을 읽을수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자기 계발서를 찾아서 읽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우리가 알고 있는 당연한 이야기의 반복이 약간은 지겨워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읽어서 생각의 전환을 해보곤 하지만 대체적으로 매너리즘에 빠지게해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아요.^^

사실 이 책은 제목만 봤을때 '패션, 뷰티'에 관한 책으로 오해했어요. 서른이라는 나이를 넘게 되면서부터 조금씩 관심이 가는 분야이기도 합니다.ㅎㅎ 그렇지만 자기 계발서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평소 알고 있는 스타일과는 조금은 다른듯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365일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이 책은 1년의 365일 하루 하루를 젊게 사는 법에 대해 저자가 수록한 글이랍니다. 젊게 사는 비결이 단순히 신체 나이에만 적용되는건 아니예요.  

1월1일부터 시작하는 글인지라 2010년의 첫해로 읽어도 좋아겠지만, 원래 계획했던 책이 있어서 이 책을 2009년 마지막 날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의 가장 마지막장부터 읽게 되었어요. 뭔가를 시작하기에 처음이 좋겠지만, 때론 가장 마지막일때도 시작할수 있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계획은 한번 이 책을 훑어본후 책에서 제시한 날짜에 맞춰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읽다보니 이 책을 일반 소설처럼 하루 이틀에 다 읽는다는것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1년의 절반 6월말까지 읽었는데, 다 읽고 리뷰를 적으려니 점점 늦어지는 것 같고, 이 책은 1년을 계획하는 자기 계발서이다보니 좀 더 많은 사람이 연초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 읽기도 전에 리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일찍 올리면 좋았겠지만, 적어도 책의 절반을 읽어야지 이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지체했네요.^^)

저자가 제시하는 젊음의 비결은 단순히 우리 얼굴에 드러나는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물론 보이기에 젊은것도 좋지만 그것과 더불어 젊은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육체나 정신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맞춰 다양한 젊음의 방법을 제시해서 읽는 동안 많은 부분에 대해서 수긍이 되더군요.  

물론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 중에는 정서적으로 환경적으로 우리와 다르다보니 당장 실천하기에 어려운것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우리가 손 쉽게 할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것 처럼 그날 행동에 실천하는것도 좋고, 아니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상황에 맞춰 응용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그래서인지 단순히 1년만 계획할것이 아니라 장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읽고 실천하고 싶게 하는 책이네요. 

저는 이 책을 화장실에서 읽었어요.^^;; 그 덕분에 매일 아침 제일 먼저 읽는 책이 이 책이지요. 하루 하루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화장실에 읽기가 좋고, 아침에 읽다보니 하루를 건강하게 시작하는 것 같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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